창의력은 선천성 아닌 노력의 산물…조기교육 통해 영재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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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 :
- 2013.08.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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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은 선천성 아닌 노력의 산물…조기교육 통해 영재 키워야
글로벌 인재포럼 2012 - 10월23~25일 소공동 롯데호텔
美 조지아대 토랜스 창의성연구소 보니 크레몬드 소장
"잡스 뛰어넘는 혁신 CEO 한국 차세대 인재 중에 나올 것…재능 발휘할 환경부터 조성해야"
인재포럼때 젊은 인재들과 대담 "모든 학생 열정 갖도록 돕겠다"
“차세대 최고경영자(CEO)에겐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적 창의력 교육기관인 미국 조지아대 토랜스 창의성연구소의 보니 크레몬드 소장(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젊은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혁신적인 해결책을 고민한 인재”라며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젊은이 누구라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레몬드 소장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을 찾는다. 포럼 사흘째인 25일 특별세션 ‘차세대 영재 CEO, 지식재산으로 스티브 잡스에 도전한다’에서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함께 공동 발표자로 나선다. 젊은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질과 이들을 가르칠 각종 교육기관이 어떻게 변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영재들의 멘토로 나서
창의력 영재교육 분야 권위자인 크레몬드 소장은 토랜스 창의성연구소 창립자 폴 토랜스 교수의 뒤를 이어 창의력 계발 방안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창의력 테스트인 ‘토랜스 창의적 사고력 검사(TTCT)’와 ‘미래문제 해결 프로그램(FPSP)’, 아동용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인 ‘행위 중심 문제해결(AbPS)’ 등을 개발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등 창의적인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창의성은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아이들도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레몬드 소장은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력 테스트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학 때는 중•고등학생들을 직접 만나 멘토링을 한다. 그는 이번 인재포럼에서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100여명을 만나 창의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또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영재 기업인과 세계적인 리더의 만남’을 통해 국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크레몬드 소장은 “창의력이 뛰어난 영재는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은 서로 다른 재능을 갖고 태어나지만 자신의 재능을 알아채지 못하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며 “각자의 재능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출구를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력 키울 수 있는 환경 중요”
크레몬드 소장은 한국 사람들의 높은 교육열을 강점으로 꼽았지만 암기과목 위주의 교육 방식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교육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교육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늦은 밤까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행위나 암기 중심의 교육 방식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레몬드 소장은 “아이들에게 풀밭에 누워 구름을 보고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탐험을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크레몬드 소장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은 똑똑한 사람보다 혁신적인 사람을 원하고 있다”며 “혁신과 협력을 장려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든 직원들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작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크레몬드 소장은 “구글,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은 비공식적인 토론이나 혁신대회 등을 통해 누구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도록 돕는다”며 “기업도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반가움을 표했다. 현재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KAIST 포스텍 등에 영재기업인교육원을 설치해 잠재력이 풍부한 중•고등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나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래리 페이지 등처럼 창의적인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크레몬드 소장은 “차세대 기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재능과 열정을 갖고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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