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행복했던 여정, 1D 온라인.

사업기본과정 1D 온라인교육|
6기|
박나경|
작성일 :
2015.07.17 19:40

시간은 참 빨리 흐르는 것 같다. 교육후기를 작성하자니 합격소식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기뻐하던 나의 모습부터 과제를 하며 힘들어 했던 시간들, 때론 멘토 선생님의 칭찬에 미소 짓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이번 1D 봄 학기에는 기술기반 기업인으로서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꿈과 가치관등을 정해보았다. ‘I'm possible’또한 처음 해보는 신선한 프로젝트였다. 생소한 과제이었기 때문에 목표 선정부터 어떻게 할지 많이 방황 했지만 차차 자리를 잡아 나갔다.

 

모든 과제들은 교육원이 나에게 준 선물이었고, 모두 하나하나 간직할 소중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고, 나에게 큰 성장으로 다가와준 과제는 두 개가 있는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손꼽으라면 지식 프로젝트인 ‘나를 찾는 여행 3’이다. 지금껏 나는 기술들에 별로 관심이 없고, 기술이라면 적정기술만 아는 아이었다. 그러나 적정기술은 다른 기술들과 융합되어 발전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고민이 무척 많았다. 이러한 나에게 6T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여러 기술들을 알게 되고, 적정기술 이외에 세상을 보여준 그러한 과제 이었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역량 프로젝트인 오픈 톡이다. 오픈 톡은 어떤 과제들보다도 내 자신을 전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는 ‘유리 멘탈’이라는 소리를 정말 자주 들을 정도로 마음이 약하다. 내 자신을 잘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네 역량은 이걸 하기에는 부족해’와 같은 말이라던가 행동 또는 내 스스로 뒤처짐이 느껴지면 자아 존중감이 추락하고는 했다. 그러나 세 개의 오픈 톡을 진행하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느껴보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 자신의 문제점들을 많이 발견했다. CEO가 되기 위해서,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할 비전, 사명 등을 얻어가기도 하였다. 특히 ‘바보 빅터’라는 책을 읽고, 나는 소중하며 내 자신은 나를 꼭 믿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더라도 자신은 나 자신을 믿지 않으면 안된다. 의심 하지 말고 나 자신을 믿어라.”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앞으로 이 말을 마음속에 담고 어떠한 일이던지 불안감 없이 당차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 라는 작은 다짐도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학업과 또 다른 공부를 병행해보았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시간 부족뿐만 아니라 프레지를 줄곧 사용하던 나에게 PPT는 하나의 벽과도 같았고, 일명 컴맹이던 내가 PPT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글꼴을 다운 받는 데에만 4시간이 소모되었다. 또 템플릿을 찾겠다고 하루 종일 헤멘적도 있었다. 하지만 놀았던 주말들을 빼가면서 과제를 했던 것은 전혀 아깝지 않았다. 노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고, 내가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D 온라인 과정에서의 힘들고 즐거웠던 시간들이 미래의 나에게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아직 3번의 온라인이 더 남았다는 사실에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벌써 1D 온라인이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기도 하다. 앞으로 남과 다른 길이라 두려워 하지 말고 나를 믿으며 남은 교육원에서의 시간들을 소중하게, 그리고 가치있게 보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