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새로운 출발점
- 사업기본과정 OT 오프라인교육|
- 6기|
- 김지태|
- 작성일 :
- 2015.02.09 00:17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 선발되고 나서 처음으로 직접 모의교육을 받아보는 것이라서 많이 떨리고 긴장했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강의, 그리고 설명을 들었지만 저한테는 세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김홍빈 팀장님께서 Four Keys of PCEO에서 미국은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다가 보면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와 같은 성공한 기업인이 나올 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포스텍영재기업인 교육원에서 2년의 기본 교육 과정을 통해서 조금더 성공적인 사업 수립 전략과 저의 비전과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모든 온라인 과제들을 All-Clear해서 POSTECHCEO라는 멋진 명패를 받고 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두 번째는 비전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학교나, 강연에서 비전을 물으면 과학자, CEO 등과 같은 막연한 직업들을 내놓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팀장님의 말을 듣고 비전은 자신이 인생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 즉, 직업은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그 후에 정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OT를 하면서 제 진정한 비전이 무엇일지에 대해서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은 선배와의 만남 시간에 커뮤니티 WAW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때에 많이 풀어냈던 것 같습니다. 적정 기술, 상위 10%가 아닌 나머지를 위한 기술이라고 하는 데요. 저도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그리고 부의 수준과 관계 없이 모두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아직은 추상적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제 비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역시, OT 기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선배와의 만남 시간에 4기, 5기 선배들로 부터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팁과 노하우를 알 수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1기 교육생이었던 오지현 선배님이 해 주셨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육원의 캐치 프레이즈, "꿈을 찾아드립니다. 꿈을 이루어드립니다."의 진정한 의미는 "꿈을 찾는 방법,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것이었다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듣고 2년 동안 포스텍 영재기업인 교육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한 발 더 앞서서 제 인생에 도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6기 교육생들과도 친해지게 되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니, 저도 훨씬 더 즐겁게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컴퓨터, 그리고 휴대용 전자 기기와 관련된 터치 기술이나, 햅틱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을 제가 관심있는 분야와 융합한다면 기존의 아이디어 보다 더 뛰어나고 독창적인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제가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을 지원하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아는 4기의 형들이 꼭 교육을 받아보라고 추천해 주었고, 저도 기업인이라는 꿈에는 막연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OT를 받고나니 제가 교육을 하면서 평소에 자세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저의 꿈, 그리고 비전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제 삶의 소중한 시간, 하나 하나를 모두 그 비전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제 조교 선생님들과, 팀장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과는 5달 뒤에 여름 캠프 1D에서 보게 되겠네요. 그사이에 1D 온라인 교육을 모두 이수하여 한층 더 발전되고 조금 더 뚜렷하고 확고한 비전을 가진 6기 김지태 교육생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OT는 저에게 새로운 한걸음을 걷게 해 준 시작점이자, 출발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7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