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사업기본과정 1D 오프라인교육|
4기|
정재민|
작성일 :
2014.05.30 12:44
사실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을 지원하게된 이유는 막연히 ‘영재’기업인교육원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지원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봄학기 과정과 여름방학 집중이수과정을 수료하니 이곳에 대한 느낌이 조금 바뀌었다. 지금 다니고있는 다른 영재교육원을 비롯한 지금까지 다닌 여러 영재원들과는 무언가 아니 많이 달랐다. 다른 영재교육원은 조금 어려운 공부를 하는 곳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반면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은 공부라기보다는 내가 가야할길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봄학기 과정에서는 어떤종류의 기술이 있고 어떤 분야가 내가 가장 관심이 있으며 그 분야의 미래는 어떨지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며 여름방학이수과정에서는 to the future 과정과 from the future, 나의 function 찾기 , IFR그리기 등을 하면서 내가 꿈꾸는 미래, 그리고 앞으로 실제로 어떤 방향으로 미래가 변화할지 생각해볼수 있었다.
물론 이곳에서 상상한대로 미래가 재현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않는다. 다만 나는 이곳에서 앞으로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어미라면 먹이를 가져다 주는것보다 먹이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장의 시험을 잘 볼 수 있고 좋은 대학에 들어갈수 있는 지식적인 내용도 물론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남들에게 정보(먹이)를 더 이상 제공받지 못할 때 스스로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먹이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은 큰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포스텍 영재기업인 교육원은 아직 4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다른곳들은 2~3년만 지나도 교육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 언뜻 보면 좋아  보일지 모르나 그 순간 뿐이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배운 것들의 진가가 톡톡히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