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자신의 의자를 ‘자가용’으로 지정하고 이 팀으로 저 팀으로 몰고 다니며

사업기본과정 1D 오프라인교육|
4기|
백지수|
작성일 :
2014.05.30 12:43
작년 겨울, 1박2일간의 선발캠프를 거치고, 2박3일간의 OT를 거치고, 온라인 1D 수업을 마치고, 1D 오프라인 집중교육을 지금 받고 있다. 반년이 넘는 교육을 받으며 느낀점은 ‘자유롭다’였다. 사실 난 별다른 영재 교육원을 다닌 적이 없다. 그래서 ‘다른’ 교육원들이 어떻게 교육 프로그램을 작성하는지는 잘 모르겟다. 하지만 교육원에서의 수업은 내가 알고있던 수업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적어도 학교에서는 그 자리에 앉아 그 시간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1D 캠프를 와서 가장 좋았던 것은 앞서 말한 ‘자유로움’ 이었다. 중회의실 안의 의자를 각자 자기의 ‘자가용’으로 지정하고 이 팀으로 저 팀으로 몰고 다니며 의견을 묻고, 프로젝트를 완성 한다는게 정신적으로 자유로움을 주는 것 같아 편했다. 또 다르게 좋았던 점은 조교 선생님들 이었다. 나는 현재 포스텍 영재 기업인 교육원 4기라 이번 캠프 때 1기 였던 선배들이 캠프의 조교 선생님으로 계셨는데, 이미 우리가 겪고 있는 과정을 겪으신 분들이라 과제를 위하여 조언을 구할 때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두어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여러 기업인 분들의 강연은 나의 진로와 가치관, 사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일주일의 집중 교육. 6명이 한 팀이 되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머리를 짜내어 아이템을 구상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다.
다가오는 가을 학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