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경험, 팀워크, 팀, 나의 안전 지대, 그리고 커뮤니티
- 사업기본과정 3D 오프라인교육|
- 11기|
- 신지원|
- 작성일 :
- 2021.07.29 00:48
이번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1D나 2D 때 보다도 훨씬 더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보았다. 잡을 찾고 그 잡에 대한 잡맵을 그리고 그 잡맵에서의 세부작업에 지표를 합쳐서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이때 나온 고객이 원하는 결과들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후에는 고객들에게는 무엇이 중요하고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지를 만들어서 교육원의 학생분들께 공유를 하였다. 그후에는 설문지 결과를 통해 사업 기회 점수를 계산해 보았다. 교육원 내에 공유한 설문지 뿐만 아니라 외부 설문지도 만들어 보았는데 월요일 약 19시 40분경 주변에 공유하였던 외부 설문지가 하루만에 무려 95명의 사람들이 참여 해주셨고 나이대도 초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주셨다. 그 95분 중 29.5%인 28분께서는 우리 팀의 실제 타깃 고객이셨는데 그 분들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사업 기회 점수를 계산해보았더니 정말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요일에 교육원 학생 분들 31명이 해주셨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찾은 사업 기회와 우리팀의 타깃 고객 28분이 해주셨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찾은 사업 기회가 다른 것이었다! 실제로 교육원 학생 분들 중에는 우리팀 타깃 고객망에 포함되는 분들이 적었고 대부분이 일반인이라서 자신이 우리 타깃 고객이라는 상황을 가정하에 설문에 참여를 해주셨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었던 사실은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 보았을 때 타깃 고객들에게 중요하고 만족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실제로 타깃 고객들에게 중요하고 만족되는 부분이 다르다는 뜻이었다. 외부 설문 조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그 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 그렇게 두 설문조사들의 결과를 분석하고 팀에서 의논하여 사업기회들을 포착하였고 그 사업기회들을 만족시키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였다.
내가 이번 오프라인 캠프때는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에 일정이 있어 아쉽게도 참여를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팀장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발표 준비에 참여를 많이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최종 발표가 있기 전 밤에 새벽 2시까지 팀원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수요일에는 팀원들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주었다. 오전에 들었던 외부 수업이 예상치 못하게 너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수요일에는 프로젝트에 전혀 기여를 할 수 없어서 팀에게 너무 미안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프로젝트를 이끌고 나가서 멋지게 마무리까지 해준 내 11조 팀원들이 너무 고마웠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식과 경험 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팀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내가 내 '안전 지대'에서 한발자국 나가게된 계기도 되었다. 내가 만든 설문지를 여러 지인들에게 뿌려보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지만 내 '안전 지대'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나는 내 첫 페이스북 게시물로 외부 설문지를 올려보았고 다른 단톡들에도 올려보았다. 처음에는 조금 쑥스럽기도하고 방해하는게 아닌가 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모두들 따뜻하게 반응해 주시며 주변 지인들에게 더 공유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커뮤니티가 바로 내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며 한발자국 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