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2D 오프라인 교육을 마무리하며...
- 사업기본과정 2D 오프라인교육|
- 11기|
- 신지원|
- 작성일 :
- 2021.01.20 23:58
이번 2D 오프라인 교육은 고객의 니즈를 바악해서 그 니즈를 채워주는 내용의 교육이었다. 고객이 해결하기를 원하는 것을 잡이라 부르는데 그 잡을 찾은 후 그 잡을 실행하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들을 분석해 보았다. 그 모든 단계들 중 3가지를 골라 그곳에서 사업기회를 찾아 보았는데 우리 조(오향장6 조)에서는 '최적의 구도에서 사진을 찍는다'를 잡으로, '사진 찍을 장소가 얼마나 붐비는지 확인한다', '사진을 찍을 구도를 잡는다', 그리고 '찍은 사진을 보정한다'를 사업기회 발굴 단계들로 골랐다. 오랜 고민과 의논 끝에 우린 'CAMPOSITION'이라는 서비스를 생각해 내었다. 이 서비스는 사진 구도 추천을 주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갤러리에 있던 사진의 구도를 편집하는데에 도움을 주거나 사용자의 갤러리에서 구도가 마음에 들었던 사진에서는 그 해당 구도를 가져와 저장할 수 있는 기능들을 함께 넣었다. 이번 팀 멤버들은 모두들 아주 적극적이어서 의논 과정도 훨씬 원활하게 될 수 있었고 활동도 쭉쭉 진행이 나가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최종 발표 때는 내가 발표자로 걸려버렸어서 이번 교육동안은 발표를 준비하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었다. 발표를 할 때 온라인이다보니 관중에게서 올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했고 또 나 혼자만 얘기하고 있는 느낌이 나서 좀 긴장이 많이 되었었다. 그래서 실전에서 연습 때만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여서 아쉬웠다. 비록 우리팀이 우수팀으로 뽑히지는 못하였지만 나는 충분히 우리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여기까지 온 우리가 너무도 자랑스러웠다.
이번 캠프에서는 인문학 강연들도 두 번 있었는데 그 중 나에게는 두 번째 강연, 마케팅 강연,이 더 크게 다가 왔다. 나는 원래 마케팅이 어떤 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팔기 위해 캐치 프레이스나 광고를 만드는 분야인 줄 알았는데 강연을 듣고 나니 사회적, 경제적, 국제적 지식들을 총 동원하여 시장에 대해 분석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도출해내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의 숨겨진 면이라는 것을 배웠다. 마케팅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어서 너무 흥미로웠고 의외로 내가 마케팅 분야에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캠프가 끝나고 나서는 마케팅이라는 내 새로운 관심사에 대해서 더 깊게 파고들고 있는 중이다.
저번에 온라인으로 1D 캠프를 했을 때는 2D 때는 꼭 오프라인으로 친구들과 조교 선생님들은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온라인이었어도 오프라인인 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나를 몰입시킬 정도로 이번 프로그램은 재미있었고 내게 저번 캠프만큼의 커다란 배움을 선사해주고 떠났다. 다음 3D 때는 정말 꼭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저번 팀의 친구들과 이번 팀 친구들도 만나보고 다른 못 만나본 친구들과 조교 선생님들을 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