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포스텍 영재 기업인 교육원에서의 첫번째 오프라인 교육을 받고 난 후...

사업기본과정 1D 오프라인교육|
11기|
신지원|
작성일 :
2020.08.30 23:47

포스텍 영재 기업인 교육원에 입학하고 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오프라인 교육이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안타깝게도 실제로 교육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건 아니었지만 이 사태 때문에 취소될 것이라 걱정했던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5일동안 진행되었다.

 

각 하루는 아침 8시 40분부터 늦을 땐 약 밤 11시까지 바쁘게 지나갔다. 모든 교육들은 결국 궁극적으로 오프라인 교육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팀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이루어 졌고 모든 활동들 또한 마지막 팀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내 팀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땐 꽤나 과묵적인 매력이 있는 친구들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점점 다른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각자가 자신있는 부분에서 힘쓰며 최종 발표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세가지가 있었는데 일단 첫번째는 발표가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나뉘어 있던 것, 두번째로는 발표자를 랜덤으로 뽑았던 것, 마지막으로 발표 ppt를 10장이내로 제한했던 것 이었다.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발표들이 나뉘어 있으니 한번 평가를 받고 그에 알맞게 수정을 하여 모두가 알밪은 방향으로 가기 편해서 좋았다. 또한, 발표자를 랜덤으로 뽑으니 누가 발표하게 될지 몰라서 모두가 조금 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모두가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어 팀 전체에게 도움이 되었다. ppt 10장 제한은 너무 과도한 정보를 몰아서 발표하지 않게 막아주었고 딱 필요한 내용만 발표자료에 넣게 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의 니즈 파악과 내 타겟 소비자들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었다. 후에 나만의 기업을 만들 때 이번 교육 때 배웠던 내용들을 사용하여 내 기업의 분야는 무엇인지, 경쟁 기업들은 어딘지, 내 소비자들은 어떤 가치들을 가지고 있는지, 내 기업은 어떠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내 타겟 소비자들은 누군지, 내 서비스의 사용자들은 어떤 니즈들을 가지고 있을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을 알아 놓고 창업을 시작한다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교육이 굉장히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