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4D 오프라인을 끝내고

사업기본과정 4D 오프라인교육|
9기|
임정언|
작성일 :
2020.01.21 02:21
이번 4D 오프라인 교육은 마지막 교육인만큼 더욱 간절하게 임했던 것 같다. 특히나 경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진짜 창업을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졌고, 영재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기업가로서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특히 우리끼리 직접 정한, 마음이 맞는 팀원들과의 팀플레이 과정은 창업에 있어 팀 구성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상을 받은 다른 팀들은 모두 처음 아이템을 그대로 유지하며 시간적 여유를 이용해 아이템의 기반을 탄탄히 다진 팀들이었던 반면, 우리는 이례적으로 한 번도 아니라 두 번씩이나 아이템을 갈아엎으며 무려 세 번째 아이템을 캠프 5일차에 확정 짓고 피 터지게 준비하면서 1등을 하였다. 중간에 몇번씩이나 고비가 있었음에도 이를 모두 딛고 일어서 여유롭게 앞서가던 다른 팀들을 추월한 것은, 그만큼 우리 팀이 빠른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는 멋진 팀빌딩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을 해서 기업은 실패해도, 팀은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정말 공감이 가는 순간이었다. 마음이 맞는 팀원들과 함께라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빠르게 탈출할 수 있는 부스터를 단 것과 같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안 것이다. '경험'. 그 어떤 텍스트나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이 귀중한 것을,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얻을 수 있었다. 이번 4D 오프라인 캠프에서 지난 2년간 배운 모든 것을 활용해 기업을 경영하면서, 교육원에서 배운 모든 것들, 그 '값진 경험'들이 창업에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우고 느낀 모든 것들이 모두 내가 미래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는 기업가가 되었을 때 더욱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줄 기반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