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오프라인 교육을 받기 전에는 사업기회를 어떻게 발견해야 할지가 막막했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동시에 고객이 만족할만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부터가 의문이었고 그런 사업 기회를 발견해 기업을 거대한 규모로 성장시킨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 나는 이번 캠프에 오기 전까지 사업 기회를 발견하는 방법들 중 기술 기반 방식에만 매몰되어있었다. 하지만 이번 2D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사업기회 발견 방식 중 job 기반 방식에 대한 개략적인 틀을 잡아나갈 수 있었다. 고객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의 인터뷰와 설문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만족되지 못하는 기회를 찾아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요즈음 가지고 있었던 '내가 미래에 사업을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일종의 회의적 사고를 탈피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해준 것 같다.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에 필요한 기획자적 자질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팀빌딩 활동을 통해 조직의 문제점과 개인의 강점, 또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내가 활동하는 조직 내부에서도 이를 활용하여 문제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팀을 만들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2D 오프라인 교육은 스타트업을 이끌어가는 것에 필수적인 기획자적 능력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원을 단순히 경영과 기술에 대한 지식을 "학습"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해왔던 예전과는 달리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에 있어 이번 오프라인 교육이 특히 뜻 깊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내 꿈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도와준 교육원에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