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소중한 경험, 팀플레이

사업기본과정 2D 오프라인교육|
10기|
최윤정|
작성일 :
2020.01.12 19:09

 벌써 2D 오프라인이 끝이 났다. 이제 3D라니, 1D 때는 언제 3D까지 가나 멀기만 느껴졌는데 막상 곧이라니 믿기지도 않고, 진짜인가 싶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선택과제도 열심히 해서 올클리어를 해보고 싶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고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끔 보면 기술의 뛰어남으로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요구 기반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 요구 기반 방법인 인터뷰나 고객의 JOB을 기반으로 하여 사업 기회를 발굴하였다. 교재 속 예시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JOBMAP도 잘 그리고 좋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직접 해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과도 부딪혀서 잘 못했다고 생각되었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또다른 하나는'팀플레이가 잘 되는가' 인 것 같다. 우리 조도 그렇지만 이번 캠프에는 조가 잘 짜여 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방법을 써도 모두가 만족할 수 없다는 가능성을 둔다면 말이다. 저번 팀빌딩에서는 잘 되는 팀은 싸움이 잦은 팀이라고 했다. 맞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조는 예외였다고 생각한다. 의견을 조율하고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역할을 분배하는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항상 난관이 하나씩은 있었다. 나는 그 난관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려고 했다. 그런데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둠원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데 괜히 내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다 모둠원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많이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일을 벌여 놓고 나니 결국엔 내가 모둠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 것 같았다. 실은 정말 그랬다. 내가 나서지 않았더라면 상처 받고 있을 모둠원이 1명이였겠지만(본인 제외) 내가 일을 벌려 놓으니 전체에게 피해가 갔고, 결국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상황이 악화되었다. 이번 경험을 느낀 것과 팀빌딩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우리 팀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이였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성향의 문제인 것 같았다. 그게 난관이였다. 우리 구성원 모두의 성향이 그랬기에 (본인 포함) 문제가 계속 남아있었던 것 같다.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각자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기에 그것 또한 내 스펙일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조에도 이번처럼 좋은 친구들과 함께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번 조에서 친한 여자 친구(본인도 여자임)가 있어서 팀 내 좋은 분위기 형성에도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 소중한 경험이였고, 3D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