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포스텍 영재 기업인 교육원에 신청하여 면접을 보고 활동을 한지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였을 때는 학기 중 학업과 과제를 병행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요령이 생겨서 한정된 시간 안에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온라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는 기업가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이었다. 항상 편지를 쓰기만 하고 심심하게 끝나버리고 마는 흐지부지한 것이 아닌 직접 편지를 보내보게 되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비록 편지에 대한 답장은 오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지만... 용기를 내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교육은 항상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답이라니... 정말로 아이러니 해서 아직까지 적응이 안 되지만 계속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한다.

 오프라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인 지금 친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여러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