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6일 ~ 8월 2일, 이 날들은 지금 까지 나의 여름방학에 있어서 제일 의미있는 7박 8일로 내 머릿속을 자리매김하고 있는 날들이다. 지금 다시, 여름 오프라인 교육때를 되돌아보면 정말 웃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많이 울고, 멘탈이 붕괴되고도 하고 정말 많은 감정이 교차했었던 만큼 배워가는 게 정말 많았던 교육이었던 것 같다. 

여름 오프라인 교육에서 얻은 우리 5기 동기 친구들과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만의 특별한 교육! 다시 여름 오프라인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한다.

먼저, 내가 여름 캠프에서 얻어간 요소는 바로 '사람' 즉 '친구' 인 것 같다. 사실 기존의 영재 캠프에서나 집중 교육기간에서도 친구들을 만나보면, 경계를 먼저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할 때도 무조건 자기 의견으로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어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지금까지의 영재들의 사람들과는 정말 달랐다.

학교에서도 찾기 힘든 진정하고 착하고, 서로를 이해해줄려고 노력을 해주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등의 남을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행동들을 해줄주 아는 정말 서로에게 있어서 예의가 있는 언니,오빠, 친구들이었다.

오리엔테이션교육때에는 기간이 너무 짧아 우리조 친구들만 쉽게 친해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7박8일이라는 겉으로 보기엔 길고, 내적으로는 아주 짧게 느껴지는 여름캠프에서 우리조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캠프를 끝나고 나서도 서로 다시 보고싶어하고, 만나고 싶어하고 5기 서로서로가 잊지 못해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일까 5기 페북 톡에서는 벌써 약 30,000 메세지가 넘었다 ㅎㅎ. 너무 좋은 것 같다.

아니 지금도 다시 우리 5기 75명 모두다 다시 보고싶다 ㅠㅠ

여름 캠프에서 내가 두번째로 얻은 것은 바로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만의 교육이었다. 평소 온라인 교육도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프라인 교육은 어떨지 하는 생각을 갖고 희망 가득찬 마음으로 교육원을 갔었다.

교육원의 교육은 내가 기존에 생각하였던 교육원의 교육보다 훨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사실 여러가지 과제를 해나가면서도 5기모두가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고, 멘탈도 깨지고, 때로는 속상해서 울기도 하였지만 그 교육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의미였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들이 나올 수 있었을꺼라고 본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감정들을 가지면서도 성장해 나가는게 교육원의 숨겨진 교육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그런 교육 이외에도 기업가 강연과 미래 소재 및 신기술에 관련된 강의들을 자신의 관심분야와 맞게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되어서 정말 기뻤었다. 평소 관심 많았던 그래핀 강의도 듣고, 정말 감사해지는 교육이다. ㅠㅠ

우리조도 그렇고 다른 조도 그렇고 과제를 해결해나가기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기도 하였고,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하기위해 노력도 많이 했을꺼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조 9조!'We Need'도 그러하다. 다른 조에 비해 처음부터 의견이 서로 잘맞고, 중간에 멘탈이 붕괴되기도 했었지만 최고의 팀워크로 여러 일들을 잘 해결해나가기도하고, BEST TEAM으로 뽑힐 수 있었던 이유는 서로가 이해하려고 먼저 노력했던 그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다.

우리가 다른 조에 비해 완전히 특출나거나 잘해서가 아니라, 단지 조금 운이 좋았고 , 조금 더 서로가 잘 맞아서 베스트 팀에 뽑힐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조도 우리조만큼 그 어떠한 노력을 다 했고, 최선을 다했고, 팀원들끼리도 정말 잘 협동을 했었을 꺼 라고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우리 5기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하고, 또 그만큼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고, 또 정말 잊지못할 7박 8일간의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있은 온/오프라인 교육다 1D때 처럼 재미있게 잘 해결해나갔으면 좋겠다. 또한 정말로 기대가 된다.

여름 오프라인 교육으로 한 발짝 더 성장하게 해주신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선생님, 조교 선생님들, 5기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