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라인 교육에서 우리가 중점적으로 배운 것은 From the Future: 미래선견과 To the Future: 기술 예측이었다. 그저 듣기만 하는 교육이거나 이제까지 대부분의 평범한 수업에서 우리가 해온 개인적인 활동이 아니라 팀을 꾸려 함께 협동하며 할 수 있는 활동, 실천하는 교육을 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었다. 특히 현재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은 많이 해보았지만, 미래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방식은 색달랐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하는 활동이 아니라 팀과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서로가 의견이 안 맞는 부분도, 마찰이 생겨 기분이 상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한 부분이 발생할 것 같을 때 오히려 의견을 맞추려 노력하는 팀의 모습에 기분이 좋고 감동 받았던 것 같다. 

 유익한 강의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좋았다. 벤처 기업 짐리 클라우드의 창업자가 교육원에 찾아와 사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 의지 등을 설명해주셨는데 앞으로 기업가로서의 내 모습을 구체화시켜볼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 또, 3D프린팅을 이용한 재생 의학 강의가 나에게는 기억에 남았다. 나의 꿈이 의료기기 개발자이기 때문에 의학과 관련있는 강의를 들으며 좀 더 흥미를 가졌던 것 같다. 멀게만 느껴졌던 인공 장기가 어느새 우리 코 앞에 다가와 있다는 것을 알고 의학 기술의 빠른 발전에 감탄하고 내가 의학 기술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여름 오프라인 캠프는 미래에 더 다가설 수 있게 도와주었던 교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