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부터 ‘주변사람들’의 니즈까지.
- 사업기본과정 3D 오프라인교육|
- 4기|
- 최주해|
- 작성일 :
- 2014.08.20 21:37
‘고객’.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낀 점을 개선해 고객에게 맞춘 아이템 생각해내는 과정까지…캠프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는 늘 고객에게 불편한 것을 물어보면 그것이 곧 고객의 소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캠프 강의 내용 중 ‘고객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모른다. 무의식 중에서 고객의 니즈를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어쩌면 나는 ‘고객’의 니즈보다 먼저 ‘주변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벌써 세 번째 캠프를 경험하지만,나는 매 번 캠프 때마다 하나씩의 어려움을 겪었다. 1D 때는 IFR, 2D 때는 기능트리, 3D 때는 Job Map… . ‘Job Map 그리기’ 활동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인 동시에 나에게 가장 큰 어려움을 남겨준 활동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았는데 막상 우리 팀의 주제로 그리려고 할 때 어떻게 세분화를 시켜야 할 지 고민이 되었었다. 하지만 결국 이런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려고 하는 조원들이 있고, 방향을 잡을 때 도움을 주시는 조교쌤들이 있어서 캠프를 늘 잘 끝내는 것 같다.
이번 캠프는 지식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나를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캠프였다. 내가 생각 한 면이 아닌 다른 면에서의 나의 부족함을 찾았고, 그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였다. 마치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포스텍에 오면서 새로운 느낌의 사람들을 만나고 겪는다. 이렇게 만나게 된 사람들은 나에게 늘 행복한 기운을 주기 때문에 캠프가 끝나면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영광이고 감사하다. 7박 8일 동안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짜증 한번 안내시고 꼼꼼히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시는 조교쌤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또 말 많고 생각 많은 나를 이해해주는 조원들에게도 고맙고, 무엇보다 내가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게도 감사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나는 캠프를 통해 복을 굉장히 많~~이 받아가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많이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더 크게 돌려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