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 짜릿한 변화를 맛보다!
- 사업기본과정 3D 오프라인교육|
- 4기|
- 조승연|
- 작성일 :
- 2014.08.20 19:52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뭐든지 간에 가장 짜릿한 순간은 무엇보다도 '내가 변화됨을 느낄 때, 전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발견할 때' 가 아닐까. 나에게 있어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지난 1D부터 3D까지의 학기 동안 이러한 짜릿한 보람을 안겨 준 존재이다. 생전 처음 보는 형식의 과제들, 하루에도 몇 번씩 '멘붕' 을 겪게 되는 오프라인 교육! 하지만 최선을 다해 교육원이 소개하는 길에 올라탔고, 이번 3D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매 순간 '나의 변화' 를 느끼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사업아이템 발견'. 나의 짧았던 생각과 달리, 결코 쉬운 주제가 아니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야 내 머리로 어찌어찌 짜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처럼 체계적인 단계가 마련되어 있는지는 몰랐다. 고객 자신도 모르는 문제점, 즉 니즈를 파악하자는 일념으로 팀원들과 머리를 싸매고 주제를 정하기도 했고, 고객의 행동 하나하나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Job Map도 짜보았다. 포항 시내에 나가 쿨함 그 자체인 경상도 젊은이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중간에 주제를 뒤엎어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이 일련의 과정들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중간중간 크고 작은 '멘붕' 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매 순간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사업아이템 도출을 위해 꼼꼼하게 짜여진 커리큘럼은 작은 감탄사를 연발하게끔 만들었다. 특히 잡맵의 각 단계에서 DOS를 도출하고, 그중 중요도와 만족도를 분석하여 사업기회점수를 산출하는 단계가 가장 인상 깊었다. 고객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속성, 효율성 등 다양한 척도를 들이대 보고 '자연스럽게' 그 안에 숨겨진 문제를 찾아내는 것. 이를 통해 고객에게 '이것이 불편하셨죠?' 하며 적합한 상품을 '짠!' 하고 제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몸을 직접 움직여야 하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책상 사이를 이동하면서 서로의 팀을 인터뷰하고, 어떤 질문이 주제에 더 적합할지 코멘트를 주고받는 그 열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3D가 되니, 팀 간에도 교류하며 정보를 주고받게 된 것이 너무나 뿌듯했다.
무엇보다도 치열하게 노력했던 캠프이기에, 쉽사리 그 여운이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시도때도 없이 팀원들을 일찍 집합시켜 못다한 회의를 하고, 조사를 시키고...힘들었지만 후회없이 모든 교육에 참여했던 것이 이토록 뿌듯할 줄이야! 진심으로 매 순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자체에 보람을 낀 시간이었고,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 자체를 즐겼던 캠프였다. 남은 4D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에서도 이보다 더한 돌파력으로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의 후회없는 마지막 학기를 보내야겠다. 매 순간 늘어나는 열정과, 확장되는 비전과, 변화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