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례 오프라인교육의 위력
- 사업기본과정 4D 온라인교육|
- 3기|
- 차민규|
- 작성일 :
- 2014.05.16 16:57
내가 포스텍영재기업인을 시작한지 벌써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캠프는 OT를 뺀다면 2년 동안 4번밖에 가지 않는다. 처음에 포스텍 영재기업인을 지원했을 때 2년이라는 시간이 엄청나게 긴 줄 알았다. 하지만 정작 포스텍 영재기업인을 다니고 캠프를 가고 나니 2년동안 딱 4번밖에 만나지 않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3D 가을학기 캠프가 끝난 후 너무 정말 아쉬웠다.
포스텍 영재기업인에서 배운 내용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 같다. KBS1 토요일 오후 8시에 하는 ‘황금의 펜타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디어 오디션 같은 건데 사람들이 자기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그에 따라 심사 위원에게 많은 표를 받으면 5억 원 상당의 투자 자금을 준다. 거기서 정말 자세하게 아이디어만이 아닌 사업 계획까지 모두 발표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이랑 비즈니스 마켓 등등 모두 포스텍 영재기업인에서 배웠던 것이다. 부모님과 같이 프로그램을 봤는데 부모님은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던데 나는 내가 아는 것이 나오니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게 배웠다.
이미 모든 과제는 제출하였지만, 그래도 정말 마지막으로 이 가을 학기 마무리가 마지막 과제이다.
과제가 없다는 마음에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왠지 아쉽기도 하다.
내가 처음에 포스텍 영재기업인에 지원을 했을 때는 기업가(CEO)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었다. 창업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대학 교수가 꿈이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배우면서 점점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도 해보고 싶고, 나만의 기업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포스텍영재기업인의 목적이 향후 20년 빌게이츠와 같은 ceo를 키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내가 꼭 그 목적을 이루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끝. 겨울 캠프 때 아쉽지만 즐겁게 끝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