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를 끝내며
- 사업기본과정 2D 온라인교육|
- 9기|
- 서현하|
- 작성일 :
- 2018.12.23 21:27
4D까지 언제 마치지? 란 생각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벌써 2D를 마무리하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이번 2D는 본격적으로 사업과 고객에 대해 탐구한 시간이었다.
2D를 돌아보니 활동 두 개-스타트업 INCC 분석, 고객의 소리가 기억에 제일 남는 거 같다.
스타트업 INCC 분석, 현재 성공한 기업을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해보면서 왜 성공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도 의견을 묻고, 나 스스로도 탐구해보는 등 한 가지의 서비스를 이렇게 자세히 뜯어본 게 처음이었지만, 그 과정이 참 즐거웠다. 누굴 고객으로 삼아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가, 에 대해 조사해보면서 기업의 목표인 이윤 창출을 어떻게 해내는지에 대해 조금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 같다.
고객의 소리, 교육원에 들어오기 전에 고객의 소리 활동을 보고 정말 재밌겠다, 생각했었다. 고객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서 잠시 벗어나 멀리서 다른 고객을 바라보며 니즈를 찾는 일.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었다.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까진 괜찮았는데, 그 속에서 니즈를 찾고 개선 방안을 찾는 게 어려웠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과제였고, 많이 노력했던 과제이다. 실제로 편지를 보내는 것도 의미 있던 일이었다.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9기 교육생의 신분으로 어떤 기업의 CEO 한테 편지를 작성하는 건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2D 정규 활동 말고도 PCEO 신분으로 HR 포럼에도 참가하였는데, 올해 기억에 남는 일 하면 바로 HR 포럼을 말할 것 같다. 그만큼 인상적이었고, 많은 걸 배웠다. 많은 발표자의 애티튜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됐다.
1D 에 비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 중간, 기말 둘 다 시험이 다른 학교보다 한참 늦어서 과제 제출일이 시험 기간에 겹치기도 했고, 학원 시간이나 학교 과정 등 다른 활동 때문에 과제할 시간을 내지 못해 안 한 과제도 있고, 아무튼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곧 2D의 온라인 과정이 있을 텐데, 그 땐 아쉬움 없이 모든 열정을 쏟고 오고 싶다. 많이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