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1D 마무리

사업기본과정 1D 오프라인교육|
9기|
서현하|
작성일 :
2018.08.08 09:58

교육원 선발을 준비할 때 홈페이지에 있는 교육원 포트폴리오를 보며 내가 꼭 저 강의실에 앉아있어야지, 다짐을 했던 게 엊그제 같다. 그 강의실에 앉아있으며 7박 8일 동안 오프라인 교육을 수행했다. 교육원에 들어오기 전에 기대했던 팀 프로젝트나, 기업가 강연 등을 실제로 해보고 또 들어보니까 얻는 게 정말 많았다. 특히 학교에서는 교과서의 내용으로 팀 프로젝트를 해 비교적 자료 수집이 쉬웠는데 교육원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팀원들끼리 생각해내야 하는 팀 프로젝트라서 어려웠지만 즐거웠다. 이 곳이 아니면 어디서 이 나이에 이런 것을 하겠어?

내 생각의 근원을 찾으려고 자꾸 왜?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도 새로웠다. 단순한 왜?라는 물음, 한 음절이 생각의 뿌리를 확실하게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고등학생으로 많은 걸 포기하고 이 캠프에 왔다. 의미 있었는가? 스스로 물어봤을 때, 나는 확실하게 의미가 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 나를 중심으로 두는 교육을 받았고, 또 그에 따라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지루한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나무도 많고 좋은 사람들도 많은 포스텍 국제관에서 주어진 7박 8일을 즐겼다.

1D의 끝이라니 이렇게 3번만 더 하면 끝난다는 게 벌써 아쉽다. 다음 2D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간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임해야지. 끝으로 많은 도움 주셨던 강사분들과 조교님들, 사감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