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시간
- 사업기본과정 1D 온라인교육|
- 9기|
- 유향|
- 작성일 :
- 2018.07.30 23:23
교육원의 4가지 과정 중 하나를 완료하였다. 이 첫 번째 과정인 1d에서는 교육원이 우리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해 주는지 대충 파악하고,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지를 배웠다. 처음에는'기업인' 글자가 들어가서 무조건 '사업은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 ,'기업인은 이런 신념을 가져야 한다' 따위의 내용부터 배울 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1d를 시작하고 보니 [나를 찾는 여행],[i'mpossible list]처럼 나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여기서 포스텍 영재기업인 교육원은 재원생 한명 한명이 제대로 교육받고 성공적으로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1d과정을 하면서 모든 것이 순탄하게 돌아가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무조건 열심히 하자! 이런 생각으로 PPT도 정성 들여 만들고 과제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험 기간이 아닌 학기 초에 불과한 일이었다. 시험 기간에는 시험 공부를 하기도 바쁜데 과제는 해야 하니 엄청난 압박감으로 둘 다 그저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자!'같은 초심을 잃어버려서 아쉬운 건 아니지만 내 인생에서 앞으로도 중요할 내용을 대충 공부했다는 것이 후회되는 것 같다.그래도 다행인 건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는 것이다. 과제를 할 때 항상 그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머릿속에 새긴다는 것이다.
아직 1D온라인 과정만 거쳤지만 느낀 것이 많았다. 먼저 '스펙과 학교 교과 성적 등을 중요시하지 않고 오직 의지와 요구하는 능력만 보는 곳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또한 교육원에 들어오기 전에는 진로가 뚜렷하지 못했는데 과제를 하며 여러가지 기술을 알아보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많이 접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어떤 학교를 졸업해서 어떤 직업을 가지겠다는 뚜렷한 진로까지는 아직 아니지만 스스로 회사를 차려서 사장 자리에 앉아있으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결합해서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