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답지' 가 아닌 '길잡이' 가 되어준 1D 오프라인
- 사업기본과정 1D 온라인교육|
- 9기|
- 신이서|
- 작성일 :
- 2018.07.23 03:59
15세는 한창 고민이 많을 나이이다. 누구나 그렇듯, 나에게도 '사춘기'라는 것이 찾아오며 "삶이란 무엇일까?" "어떤 삶이 좋은 삶이지?" 수많은 고민과 복잡한 생각들에 사로잡혀 매일을 보냈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해 나가려는 찰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슬럼프에 공부고 뭐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포스텍 1D 온라인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 이곳에 지원했을 때는 솔직히 붙으리라는 확신이 없었기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3월 초, OT를 듣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난생 처음으로 '재밌겠다. 저거 정말 해보고 싶다'라는 일이 생겼고 그랬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하는 교육이라 내가 제때 과제 제출을 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었던 처음과 다르게 매일매일 I'm Possible List를 실천해 나가는 내 모습에 나도 정말 놀랐었다. 이번 1D 온라인 교육은 흔들리던 나에게 있어 '이게 바른 길이야' 라고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내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내 안에 있는 정답을 스스로 이끌어내게 해준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학기 동안 과제를 수행하며 내가 '나' 에게 질문을 하고, 심도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정말 큰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이번 중간고사 기간에 포스텍 과제를 꼼꼼히 수행하지 못한 점? 그래서 기말고사 때는 미리 과제를 해 놓고 시험 공부를 시작했었다. 1D 온라인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만큼, 2D 온라인에서는 과제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