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기술기반’ 기업인이 뭔지 마지막 캠프 때 확실하게 보여줬다
- 사업기본과정 4D 오프라인교육|
- 3기|
- 김성환|
- 작성일 :
- 2014.05.16 16:39
나는 중학교 2학년때 포스텍 영재기업인 2기에 지원했었다가 떨어졌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때 몇 달 전부터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교육원 입학을 준비하면서 결국 3기에 합격했다. 그때가 정말 어제같은데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중간중간에 고비도 많이 있었고 다양한 문제가 생겼으나 무사히 끝마쳐서 이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다. 사실 교육원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단순히 사업을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것만은 절대로 아니었다. 사업을 설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부딪히면서 친구 관계에 대한 것들 그리고 성격도 많이 고쳐진 것 같다. 항상 정말 교육원에게 감사할 뿐이다. 그런데그 교육원을 졸업하게 되다니 정말 유감스럽고 아쉽다. 특히 이번 4D 캠프때는 내가 조에서 CEO를 맡으면서 조에서 중점적 역할을 하면서 책임을 가지고 가장 열정적으로 했던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사실 아이템에 대해 조롱도 많이 당하고, 많은 사람에게 외면 받기도 하고 했다. 그러나 내가 봤을 땐 우리조가 1등이다. 우리 조는 진짜 ‘기술기반’ 기업인이 뭔지 마지막 캠프 때 확실하게 보여줬다. 정부에서는 단순히 아이디어 상품을 팔라고 우리들을 키운게 아니다라는 걸 난 확실히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캠프때 1기 2기 3기 에서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형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마켓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링 등등 을 하기도 하였으나 우리 조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벽하게 하였고, 그만큼 내 역량으로써 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오늘 최종 발표때 모두가 보는 앞에서 굉장한 기술적 디테일을 보였다. 우리는 기술기술기반 기업인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교육원 커리큘럼과 교육원에서 정형적으로 추구하는 산업경영공학적 정답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 수도 있으나 나는 이 태도를 유지할 거다. 특히 이런 가치관 또한 교육원이 심어준 거긴 하지만 말이다. 우리 아이템은 다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어쩄든 교육원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언젠가는 나도 이 교육원에 와서 내 후배들에게 내 얘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