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짧은 2년의 기록

사업기본과정 4D 오프라인교육|
7기|
윤석호|
작성일 :
2018.01.26 22:04
헤어짐은 이별이 아니기에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 눈물을 애써 가다 두었다. 2년이라는 긴 여정치곤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거 같다. 그대들과 함께 면접을 보며 서로를 알아가던 오리엔테이션이 정말로 엊그제 같기만 하다. 어느새 우리는 먼일 같았던 수료를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Pceo 7"이라는 곳에서 정말 빼놓을 것 하나 없으며 대단한 동생과 친구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때론 나의 현재 모습이 형편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나 자신 또한 "Pceo 7"이라는 곳에 그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하고 있다는 소속감이 나를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나의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교육원 오프라인 캠프가 나의 삶에 엄청난 동기부여와 의미부여를 해주었다. 캠프 처음 시작할 때는 별생각이 없었지만 Pceo 7기 친구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흘러 끝이 다가올 때 나는 항상 각오를 다짐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곤 했다. 나태해질 때쯤 되면 오프라인 캠프를 통해 다시금 나의 꿈을 떠올리며 열심히 살 수 있게 해주었던 것이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이었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지금은 1D,2D,3D를 마쳤을 때와는 또 전혀 다른 각오를 했고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나 자신과 싸움에서 지치고 힘들어 갈 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힘차게 자기 앞길을 걸어가고 있을 그대들을 떠올리며 머리 한번 흔들며 정신 차릴 것이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글을 적어가고 있는 지금도 내가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을 수료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오프라인 캠프 없는 올여름을 떠올리니 어색하기 그지없다. 수많은 영재교육원의 준비를 해보았지만, 이처럼 설레었던 적 없고 18년 인생 나름 많은 면접을 보았지만, 그때처럼 두근거린 적 없었다. 그리고 많디많던 합격 소식 중에서도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의 합격 소식보다 좋았던 적 없었다. 꿈이 없던 친구들에겐 꿈을 찾아 주었고 꿈이 있는 친구들에겐 그 꿈을 더 크게, 구체화 시켜주었다. 교육원에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써보라면 소설 그 이상으로도 쓸 수 있다.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고 그에 따른 행동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7기들과 함께 했었기에 교육원에서의 기억은 잊지 못할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나라를 갔었고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많이 했었지만, 교육에서 나에게 준 경험과 가르침은 그 어떤 것보다 최고였다. 내가 교육원으로부터 배워간 경험과 깨달음은 반드시 성공할 나에게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수료를 마치니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느껴지기 시작한다. 교육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나 포함해 여러 친구 감당하시기 힘들었을 텐데!! 우리의 눈높이를 맞춰주시며 항상 우리를 위해주시고 진심으로 생각해주셨었다. 하고 싶은 말 너무 많고 미안한 마음 너무 크지만 "사랑한다"라는 이말 한마디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