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D 온라인 학습과 格物致知

사업기본과정 2D 온라인교육|
7기|
소병준|
작성일 :
2016.12.23 00:52

이번 2D 온라인
학습은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格物致知의
교육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格物致知(격물치지), 사물의 이치를 세밀하게 연구하여 그 겉과 속을 명확하게 알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내가 이번 2D 교육을 이 말에 빗댄 이유는 이번 온라인 교육의
목표, Discover the Future가 지향하는 바가 이 말이 의미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번 가을 학기 과제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되짚어본다면 정말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데, 그 단적인 예가 바로 미래기술산책이다.



미래기술산책 학습자료에도 나왔듯이, 깊게 파기 위해서는 우선
넓게 팔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교육원이 요즘 소위 가장 뜨고 있는 기술들 60가지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자신의 관심 기술을 구체화시켜보라고 했던 이유이다.



60가지 기술들을 모두 읽어보면서 이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관심
기술을 구체화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격물치지의 원리 아니겠는가!



개인적으로 나는 이 과제가 가장 격물치지와 Discover the
Future
정신을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맘에 드는 과제였다.



다른 과제들 또한 그러한 데, 필수 과제 제품 파헤치기도 그 중 하나이다.



이 과제의 목적은, 다시 말해 이 과제를 통해 교육원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가?



격물치지의 원리대로 제품 둘을 핵심 비교 요소를 찾아서 파헤쳐보는 것 아닌가.



다른 과제들 또한 찬찬히 읽어보면 이 원리에 입각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번 2D 교육이 같은 원리에 입각해서 과제들을
한 퀘로 잘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제품 파헤치기원리를 찾아라라는
두 과제들을 한 과제로 붙여 놓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면 제품들을 하나하나씩 비교해보고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원리에 대해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것만 제외하면 이번 2D 온라인 교육도 저번 1D 온라인 교육과 마찬가지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번 2D 온라인 학습에서 배운 것들을 오프라인 교육에서 어떻게
살을 붙일지 기대가 되고, 만약 내가 나중에 기술 기반 사업가가 된다면 이것들을 어떻게 쓸 지도 기대가
된다.



정확히 어떻게, 어디다 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 그것은
선한 곳에 쓰일 거라 생각하며 이번 가을 학기 2D 온라인 학습 교육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