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년을 마무리하며

사업기본과정 4D 오프라인교육|
5기|
현용주|
작성일 :
2016.02.03 23:50
교육원에서의 2년이 흘렀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온 시간도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냈던 시간들을 이번에 정리하려고 한다.2013년 가을 내가 학교분리수거장에서 주운 종이 한장은 2016년 내가 이 글을 쓰고 있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면접을 와서는 국제관을 만나고 그렇게 중학교 2학년마지막 흐린날 핸드폰으로 홈페이지에 들어와 합격공지를 보고 집에 전화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이렇게 우연히 시작하게된 교육은 맨처음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해주었다. 스스로 소명을 찾고 비전을 만들며 처음간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나의 꿈은 기업인이었기에 이후에는 이꿈을 만드는 법에 관해서 두가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재작년 가을에는 특허와 기술을 그리고 작년여름에는 고객에 관해서 배웠다. 마지막으로 이번겨울 나는 그동안 배운것들을 다시 적용하고 사용해보는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나에게는 마지막 시험과 같은 부담감과 마지막이라는 성취가 공존하는 교육이었다. 특히 이번교육에서는 내가 그동안 변한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확실히 맨처음에 비하여 ppt를 만들거나 발표를 하는 능력이 많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매번 오프라인 교육에서 최종발표를 하게 되면서 매 발표전날 다음날 발표할 생각에 잠을 설쳤지만 이번에는 떨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점이 가장 눈에띄는 변화였다. 그 다음 변화는 이제는 어디에서든지 나의 소명과 비전을 이야기하고 내꿈을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내꿈을 가지고도 너무 막연하게만 보고 부끄러워 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점이다. 그리고 내가 얻은 것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경험이다.기업가 분과 얘기도 나눠보고 명함도 나눠본 경험부터 프로젝트 하며 다같이 고민하던 경험까지 해보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이런 경험을 나눈 80명의 교육생들과 만난 점이다.매번 오프라인 캠프마다 같이 고민하던 친구,형,누나,동생 그리고 그덕에 매번 우수상을 받고 함께기뻐하던 팀원들,지금은 중간에 퇴소해서 못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래도 1D의 포돌이,2D의 현금 11조,3D의 명원이네조,4D의 명원이네조까지 그 팀원들을 더 잊지 못할것 같다.
이렇게 나의 2년은 흘렀고 교육은 끝났지만 나의꿈은 계속되고, 교육생들 아니 수료생들과 함께하는한 나는 계속 교육생일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모자라고 무뚝뚝한 나를 받아준 교육생들에게 고마웠다고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