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온라인교육은 가장 바쁜 시기에 시행되었던 만큼 미준수 횟수도 여지껏 하였던 온라인 교육 중에서 가장 많아서 힘겨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이 이렇게 바쁜 줄 몰랐었고, 과제 올클리어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언젠가부터 필수과제라도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바뀌어 있었다. 처음으로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의 연령대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중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었다. 그리고 이런 교육원을 중학교를 졸업할 때에서야 알았다는게 아쉬운 마음마저 들었다.

그러나 3D 온라인 교육은 그러한 한탄을 전부 잊게 만들어버린, 정말 좋은 질의 교육들로 넘쳐났다. 대학교 경제학 수업에서야 들을 수 있는 경제학 용어들, 상품 분석 등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가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충분히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교육들을 받고, 프로젝트를 행하면서 정말로 '아, 내가 정말로 미래에 이러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지나간 과거에 대한 불평을 하지 말고 앞으로 남은 미래에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고찰을 하겠다는 다짐이 생기게 도와준, 그런 고마운 교육이었다. 이번 3D 온라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