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를 거치면서 내가 생각만 하고 있었던 사업아이템들을 보다 구체화시키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린캔버스 작성 혹은 내가 기업가라면 어떤 니즈를 선정했을지 그리고 미래의 유망 기술들 등등을 조사해보면서 나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이번 활동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고2가 되면서 해야할 학업량도 늘어나고 다른 과제들에 치이면서 포스텍 활동을 우선순위에서 제쳐둔 것도 어느정도 사실이다. 게다가 고2 1학기를 거치면서 내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 그러면서 내가 확고하게 갖고 있던 꿈인 판사의 길,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창업의 길을 두고 많은 고민을 거쳤었다. 그런데 이번 포스텍 온라인 과제들을 통해 알게된 린캔버스와 같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배우고 그것을 동아리 친구들과 공유해서 실제로 MVP로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해나가는 과정들을 직접해보면서 내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생겼던 것 같고,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공유한 가치와 과정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학교에서 대표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서 더 뿌듯했던 것같다. 그만큼 이번 과제는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도 한 것 같아 고맙기도 한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