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1D 교육은 내게 조금 의외였다.

나는 '영재기업인' 교육이라고 해서 기술 기반 사업가가 되기 위한 교육에 치우쳐져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기술 기반 사업가가 되는 것에 관한 교육의 수는 많지 않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과제들이 더 남았다.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 등  바쁘게 사는 요즘 우리 또래 아이들에게 대개 이런 질문을 던지면 제대로 대답을 못할 것이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물론 항상 나오는 대답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이다.

그래서 이번 1D 교육(특히 나를 찾는 여행)은 그런 질문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서 좋은 것 같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기술 기반 사업가에 교육과의 연결고리를 잘 찾아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변하는 것 VS. 변하지 않는 것'과 '존재의 이유'라는 과제들을 통해 사물을 그냥 대하지 않고 "저것이 왜 만들어졌을까?", "저 물건의 옛날 버전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질문들을 던지게 되었다.

이런 교육에서 배운 지식들을 활용해 1D 오프라인 때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