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우리의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에 대해 일종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내가 교육원에 다닌다'는 느낌의 자랑이 아니라, 나의 길을 제대로 걸어가고 있다는 기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에게는 또 다른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기대감’ 이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저는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앞으로 저에게 큰 도전과 배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송곳’ 이라는 말이 남겼을 만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송곳은 길다란 물체입니다. 게다가 끝이 뾰족하지요. 속담에도 ‘주머니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번 2D교육은 저에게 송곳의 느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주머니를 뚫은 송곳이 땅바닥에서 또르르 구르듯 교육원의 ‘뼈’가 점점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2D교육의 기본 골격, 그러니까 I’m Possible List,’ ‘창업가 마인드’ 등의 구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슴니다. 그러나 특허 쪽의 교육이 강화되었고, ‘미래기술 산책’ 이나 ‘원리를 찾아라’ 등의 교육이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송곳같이 예리한교육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구체적인 교육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교육은 바로 '창업가 마인드 1'입니다. 다이슨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2D온라인 학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