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즐거웠으며, 빨리 2D 교육을 받고싶다. 1D 오프라인 교육을 돌이켜보며 이 생각이 많은 생각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교육은 내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좋았다. 첫번째로, 단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교육이었다. 나의 미래기능 찾기, 미래기술 예측하기 등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교육이었고 너무나 좋은 교육이었다.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다는 것과 나의 꿈이 구체화 되어간다는 것. 교육원에 들어와서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지만 여전히 막연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미래에 뭘 할 수 있을까, 뭘 하게 될까와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며 나에 대해 무언가 정리되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기술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던 내가 교육원에 들어오며 많이 알게 되고, 이제 관심분야도 생겼으며, 미래기술예측까지 가능하다는 것. 그게 정말 좋았다. 조금씩 내 미래에 기술이 포함되고, 그 매력적인 기술들에 내가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게 좋았다. 거기다 거의 평생을 포항에 살며 가보지 못했던 가속기 연구소를 가보고, 방사광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는게 왠지 뿌듯했다. 또한, 기업가분과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분들께서 오셔서 강연을 해주셔서 기업가와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았다. 나는 3D 프린팅 기술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들었는데, 3D 프린팅 기술이 인체에도 적용된다는 것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정말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프로그램들을 떠나서도 방학 직후 일주일을 그렇게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하고 뭔가 내가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교육원 친구들과 조교 선생님들, 그리고 강연해주신 선생님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프로젝트도 많이 도와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조원들에게도 조 내 싸움 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에 굉장히 큰 고마움을 느꼈다. 하지만 팀 프로젝트보단 개인과제에 익숙해져 있던 나로써는 모자란 시간과 나의 느린 행동으로 팀원들에게 피해를 준 건 아닌가 많은 미안함도 느꼈다. 그래도 이번 큰 프로젝트를 통해 팀워크에 대해 느낀 것도 많고 다음 교육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번 1D 오프라인 교육은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계속 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