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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후기

지나 보니 이 또한 교육원에서 배우는 것 중 하나

사업기본과정 1D 오프라인교육|
4기|
서진|
작성일 :
2014.05.25 23:45
포스텍 영재기업인 교육원에서 교육받은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교육원의 교육은 반년만 들어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 과제를 해결할 때는 혼자, 개인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어서 팀원 간의 충돌이 없었다. 반면, 오프라인 과제를 해결할 때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팀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것이어서 팀원 간의 충돌이 꽤 있었다. 프로젝트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팀원,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는 팀원, 하지도 않으면서 딴지만 거는 팀원 등 여러 가지의 성격을 가진 팀원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 보니 팀의 분열이 일어나기도 했다. 분열이 일어날 당시에는 그 상황이 실증도 났지만, 상황이 지나다 보니 이 또한 교육원에서 배우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분열이 일어나고, 이런 분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교육과정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엄연한 교육 과정이라고 생각했다.오프라인 캠프에서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9windows나 IFR을 작성하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다.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는데 강의에서 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린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서 계속 조교선생님 옆에 붙어서 물어보기도 정말 많이 물어봤다. 하지만 그걸 계속 작성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기를 반복하면서 작성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었다. 9windows나 IFR 같은 경우도 사업을 계획하거나 제품을 떠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의 꿈을 생각하고 계획하는데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오프라인 캠프를 오면 굉장히 많은 강연을 듣는다. 우리에게 강연을 해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창업을 하여 성공을 한 기업가들이다. 일주일 동안 서울에서 포항까지 와서 여러 강연을 듣고, 오프라인 교육을 들으면, 먼 거리를 온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온라인에서 과제로만 만나던 4기 친구, 언니, 오빠, 동생 들을 실제로 보고, 일주일 동안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싸워보기도 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도 하면서 인성을 키우고 서로 간의 우정을 다지는 것도 교육 못지 않게 많은 가치를 지닌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여러 가지 주제로 얘기 하는 반면에, 교육원에서는 동기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관심사가 같아서 한 주제로 오랫동안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교육원 만의 장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