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 들어와서 내가 해보지 못했던 수많은 경험들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연합캠프에 관련된 내용이다. 항상 캠프는 우리 교육원에서만 하는 같은 기수들의 교육생들만 하는 교육이었다. 그러나 1년에 단 한번 뿐인 포카연합캠프를 그것도 여러 기수와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다. 처음 든 생각은 무언가를 배우는 것보다는 서로의 네트워크가 더 형성되겠구나의 마음이었다. 물론 다른 교육생들도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을 위해 온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연합캠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 먼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광고를 만든다는 것 이번 캠프의 핵심이었던 만큼 밤샘작업을 하면서 열심히 편집하고 제작했던 시간이었다. 우리 미래의 기업의 광고라.... 아직 광고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회사조차 입사하지 못한 우리들에게는 정말 크나큰 고민이고 어려웠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라는 말에 더욱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했다. 왜냐 벌써 교육원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힘을 가지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이것을 토대로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광고아이템에 대해 생각하다가 차라리 기업의 문화에 대해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의견에 많은 것들이 와닿았다. 현재 대기업들이라는 곳에서는 그들만의 문화가 있고 격식이 있고 사회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오히려 아이디어 창출이나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있어 가림막이 되고 있지 않은지.. 그래서 우리는 그것들을 우리만에 방식으로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여 제작을 하였다. 모두가 하나되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크리에이티브 상이라는 수고에 대가도 받고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약 내가 나중에 기업인이 되어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면 우리들만의 문화가 필요하고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사람이 바뀌고, 기업이 바뀐다는 생각에 그런 회사를 이끌어간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었다.

참고 (문화가 바뀌면 기업이 바뀐다 http://www.youtube.com/watch?v=5GWUPbesg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