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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후기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다

사업기본과정 OT 오프라인교육|
10기|
이래호|
작성일 :
2019.02.24 23:38

2019년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국제관에서 생활하며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OT를 수료했다.

 

기조 강연부터 창의성, 적성검사까지 이틀 동안 굉장히 알찬 시간을 보냈다.사실 조금 아니 많이 배고프고 힘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교육은 첫 번째 일정이었던 기조 교육이었다.

 

오지현 팀장님의 학창시절은 나와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다. 팀장님은 큰 목표는 없고, 학업 성적은 나쁘지 않고, 하지만 모범생은 아닌, 그냥 학업에만 열중하는 학생이셨다고 했다. 하지만 어쩌다 이 교육원을 만나게 되고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려주셨다. 정리하자면 이 교육원은 선생님의 숨은 면을 발굴해주고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준 것이다. 나도 교육을 통해 추진력을 얻고 싶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았던 일정은 캠퍼스 투어였다. 포항공대 알리미의 안내는 굉장히 재밌었다. 사실 캠퍼스투어 하면 되게 지루하고 땡볕에 걸어 다니기만 하는 기어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이번 투어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조리 있는 설명에 적절한 개그까지, 너무 재밌게 학교를 구경했다. 언젠가는 나도 이 학교에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을 주기도 했고 건축물과 조형물에도 모든 의미가 숨겨져 있어 굉장히 계획된(?) 학교라고 느꼈다.

 

마지막은 명함을 주고받을 때의 예절과 에티켓이었다. 명함을 주고받을 때도 예절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명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지식은 평생 잊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 공간, 새 공기, 새 사람을 접하는 게 조금 어려웠던 나에게 명함을 주고받는 실습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이곳에 어떻게 뽑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곳 학생들은 나와 달리 상위 1%의 천재들인 줄만 알고 약간 긴장하기도 했다. 근데 막상 친해지고 가깝게 지내다 보니 모두 개성을 가진 존재들이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이 교육원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