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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후기

사업가가 되기 위한 세 번째 계단을 마치며

사업기본과정 3D 온라인교육|
4기|
최주해|
작성일 :
2014.07.27 11:31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지나갔다. 벌써 우리는 두 번째 여름을 맞이하고 있으며 곧 함께 보내는 마지막 겨울도 다가온다. 이번 3D 온라인 교육은 나에게 있어서 진짜 네가 사업가를 하고 싶은 게 맞니?’ 라는 질문을 던져준 교육이었다. 시스템적인 관점으로 사업 환경을 분석하는 것부터 트렌드를 파악해 사업 환경을 분석하는 것까지 나에게 도전적이지 않았던 활동은 하나도 없었다. 특히 미시환경과 거시환경을 분석하는 과제가 가장 머리를 싸매며 몰두했던 활동이다. 다섯 가지 관점(기존 기업 간 경쟁, 대체체 위협, 신규 진입자 위협, 구매자, 공급자)으로 미시환경을 분석할 때, 관점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어떤 입장에서 이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지 난감했다. 하지만 나는 기업인 교육을 받고 있지 않나! 바로 과제 본연의 주제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진짜 어렵게 생각하면 안되는 과제였나보다. 많은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과제의 주제에만 집중하니 내가 원하는 과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3D 온라인 과제는 내가 진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어떤 사회적 환경에서 주춤하고 스퍼트를 낼 것인지 확실히 알게 된 과제였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지식지도계획과 I’m Possible. 교육원이 되게 좋은 게 스스로가 계속해서 도전을 하게끔 환경을 조성해 준다. 그리고 교육생들은 다들 자신만의 한계를 도전하거나, 그동안 못해본 활동들을 지식지도계획이나 특히 I’m Possible을 많이 활용하게 된다. 나 역시 이번 I’m Possible 활동이 지식지도계획보다 나를 더 가꾸고, 자신에 대한 도전을 만들어주는 활동이 아니었나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D 때의 I’m Possible에서는 리스트만 계획하고 실제로 그 리스트들을 지켜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었기 때문에 사실 나에게는 잘 와닿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엔 진짜 도전할 수 있는 것, 진짜 도전해볼만한 것들을 위주로 계획을 하고, 까먹지 않도록 수시로 알람을 설정해놓았다. 설정해놓은 알람 때문인지, 정말로 도전을 해야겠다는 의지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계획했던 리스트들을 하나씩 성공하기 시작했다. 실패한 리스트도 있었지만 그건 그것 나름대로의 반성과 경험을 얻었다. 아쉬웠던 점은 모든 과제를 클리어하겠다는 도전을 성공하지 못한 것이 정말 마음속에 남는다.


이번학기를 마무리하면서 나는 처음 질문이었던 진짜 네가 사업가를 하고 싶은 게 맞니?’라는 질문에 대답하려한다. YES! I WANT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