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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후기

OT를 마치고

사업기본과정 OT 오프라인교육|
7기|
정민건|
작성일 :
2016.02.21 22:29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의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서 기업인 영재가 매우 흥미롭고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도 되는 한편 걱정도 많았었다. 처음 만나는 친구(뿐만 아니라 동생과 형, 누나들도)들과 어색하진 않을까, 영재교육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였다. 하지만 같은 조의 조원들이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와 주어서 생각보다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나보다 더 어색해 하는 조원도 있었지만, 그런 친구에게는 내가 먼저 다가갔다. 그렇게 어느 정도 친해졌는데, 교육원 첫번째 프로그램이 ice breaking 이라는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프로그램이였다. 생각보다 빨리 친해졌던 우리 조는 친밀감(?)을 발휘하여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시간 내에 조가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 조끼리 경쟁을 하라는 규칙은 없었는데,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경쟁을 하였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평소에 하던 대부분의 게임형 프로그램은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고 협동을 하더라도 팀 내에서 협동을 하는 게임이지 전체가 협동하는 게임은 없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협동을 하여도 되는 게임 이였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놀랐다. 그 다음 프로그램으로 명함을 주고받는 프로그램을 하였는데, 나에게도 명함이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였다. 그리고 명함을 주고받는 에티켓에 대해 배웠는데, 명함을 주고 받는 것에도 에티켓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리고 우리 조 뿐만 아니라 다른 7기 동기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었다. 그 다음으로 포스코 어드벤쳐를 하였는데 이 활동을 하면서 팀원간의 친밀도가 더욱 높아졌고, 포스텍 기업인영재에서의 생활 규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은 조금 별로였다. 그 다음 특별강연으로 곽지영 교수님의 Design Thinking에 관한 강연을 들었는데, 강연을 통해서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하는 점과, 그렇게 해내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창의성 검사와 인성검사(?)를 하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창의성 검사가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서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인 영재 선배님들이 우리에게 학습노하우와 교육 수칙 등을 알려주었는데, 어떻게 하여야 할지 막막하였던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었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커뮤니티라는 것이었는데, 우리들이 직접 동아리같은 것을 설립하여 활동을 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그중 가장 가입하고 싶었던 커뮤니티는 WAW(We Are the World)라는 커뮤니티인데, 적정기술에 대한 커뮤니티이다. 내가 평소에 기업을 만들면 꼭 해내고 싶었던 것중 하나가 사회에 환원을 하는 것이였다. 그러한 과정 중 하나가 바로 적정기술을 이용하는 것이였는데, 내가 관심있어하는 적정기술에 관한 커뮤니티여서 꼭 가입하고 싶어졌다. 그다음 기숙사 생활 수칙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기숙사도 호텔이라 그런지 방도 좋고 룸메이트도 괜찮은 친구여서 좋았다. 그 다음날 아침에 조식을 먹고 Four Keys of PCEO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는데, 기술 기반 기업인의 중요성, 그 역할 등에 대해 배웠다. 그 강의를 들으면서 기술 기반 기업인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내가 어떤 길을 나아가야 하는지도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또 검사를 하나 하였는데, 이번에 한 검사는 진로검사 같은 것 이였다. 그다음으로 봄학기동안의 온라인 학습방법에 대해 배웠는데, 약간 이해하기가 어렵긴 하였지만 그런 점들은 친구들에게 서로 물어보며 이용방법을 알아가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마지막 활동인 MVP(My Vision Plan)를 하였는데 나에 대한 것, 나의 꿈, 그리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정리하는 활동과 특정 사진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팀원들에게 나의 꿈에 대하여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활동을 통해 다른 친구들의 꿈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 또한 나의 꿈을 이뤄내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서 다들 헤어지는 점이 아쉬웠지만, 다시 여름방학 때 만날 수 있고 또한 인터넷상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진짜 포스텍 영재기업인 학생으로써의 학습이 시작되는 만큼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해 나갈 수 있기를 나 스스로에게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