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CEO REVIEW 가을 호
교육원 소식
인센스 홀더를 만들며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럼 14일 네트워킹데이를 살짝 공개합니다!
#좋은 음악, #친구들의 근황 사연, #집으로 배송된 선물같은 키트, #인센스 홀더, #따뜻한 차(tea), #나의 세렌디피티
온라인으로 각자의 집에서 진행되었지만 마치 카페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인센스 홀더를 만드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네트워킹 데이였는데요.
주정환, 강수지 두 학생이 진행해 준 교육원 친구들의 근황 사연 소개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동안 연락이 잘 닿지 않은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고 소개해주었는데 '수능을 앞둔 친구들, 대학원 진학을 앞둔 학생, 인턴을 하는 학생, 군복무 중인 학생 등'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하단의 참가 학생들의 소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다음에는 꼭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키트 안에 선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너무 신났어요..! 못 만나서 아쉬웠지만 노력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진행도 너무 매끄러우셨고 프로그램 구성도 알찼던 것 같아요 ㅎ! 교육원에서 하는 교육들 기회가 된다면 꼭 많이 참여해보고 싶네요!"
- "맨날 하는 평범한 일상이였는데 오랜만에 포스텍 친구들 선배님들 후배님들을 만나고 신선한 경험을 하고 삶의 활력을 준 날이였던거 같습니다!"
10기 이달의 추천
- ‘나의 세상을 바꾼 사람’ 한 명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그 인물이 이룬 혁신이 무엇인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세상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작성해 주세요.
- 그 인물에 관련된 질문 하나를 만들어 남겨 주세요. ex) 스티브잡스는 왜 인문학에 관심을 가졌을까?
- 동물과 자연의 어머니, 제인 구달 / 김지우
- 제인구달,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고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을 밝혀낸 최초의 동물학자이다. 야생동물 교육, 연구, 환경 보전을 위하여 제인구달 연구소를 설립하고, 환경 보전 운동, 뿌리와 새싹 운동을 활발히 하였다. 그녀는 환경/동물 분야에서 <인간의 그늘에서>, <희망의 밥상> 등 수많은 인기 도서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제인 구달이 침팬지 연구를 하기 전까지 동물과 사람을 천지차이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고, 사회생활을 한다는 점. 초식동물이라 알려져 있었지만 육식도 한다는 점. 이런 사실들을 밝혀내어 사람들이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던 고정관념을 깨어냈다.
침팬지에 대한 사랑이 제인 구달의 동물연구 활동을 환경운동가 활동까지 이어지게 했다. 그녀의 뛰어난 관찰력, 동물과 자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이 대중에게 알려지자 제인 구달의 행보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를 지키려는 운동에 함께하고, 자연파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제인 구달은 지금까지도 자연과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녀의 인생에는 자연을 지키려는 목소리가 가득하다.
큰 세상을 지키려 노력하는 상황이 지친다면 제인 구달은 어떻게 할까? - 나의 세상을 바꾼 사람, 스티브 잡스! / 이동규
- 우리가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 할 때는 그저 '혁신을 불러일으킨 매우 창의적인 사람이다'라고만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인에게 열어 새로운 기술을 대중에게 열어준 시대를 변화시킨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그는 Apple computer Inc. 으로 최초의 개인용 PC인 매킨토시를 공개하여 많은 사람이 GUI를 이용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세상을 바꾼 첫 번째 제품인 컴퓨터입니다. 이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은 점점 커졌고 정보 검색이나 쇼핑 등의 거의 모든 작업이 컴퓨터에서 가능하게 된 지금의 시대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그는 세계 최초의 Wide touch Screen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iPhone을 출시하여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 명의 인물의 회사가 이 시대에서 아주 큰 변화를 일으킨 두 개의 제품을 모두 공개했다는 점을 매우 존경하고 나의 세상뿐만 아니라 모두의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티브 잡스와 관련된 질문으로 ‘스티브 잡스가 만약 살아있다면 스마트폰 그 이상의 무언가(새로운 폼펙터)를 사용하고 있을까?’입니다.
- 인터넷 플랫폼의 혁신을 이끄는 다니엘 에크 / 정재환
- 아무래도 다니엘 에크만큼 이른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도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는 5세에 처음 컴퓨터를 배워 8세에는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겨우 14세에 학교 컴퓨터실에서 웹 페이지 구축 사업을 시작해 이를 매각했다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행하기 시작했지만 이 만큼의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이 존재하기란 극히 드물 것이다.
그는 이미 고등학교 재학 중 매월 수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또한 '유토렌트'라는 개인 파일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어 명성을 얻기도 했으며 '에드버티고'라는 광고 회사를 설립하고 매각해 억만장자가 된 그의 사업은 세계 1위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까지 이어진다.
'스포티파이'를 통해 그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단순하게 숫자로만 보아도, 1억 2400만명의 유료 가입자 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하는 것은 '유료'이다. 이 서비스는 광고라는 서비스의 요소를 잘 활용한 기업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수익 창출 구조의 개념이 타 서비스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또한 그 당시 음원 다운로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것 또한 후에 생긴, 혹은 스포티파이가 누르고 올라온 스트리밍 서비스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우리나라의 플로는 스포티파이의 추천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다니엘 에크는 이 같은 다양한 요소를 자신의 서비스에 접목하며 다른 플랫폼을 추월하거나 플랫폼이 자신을 따라오도록 만들었으며, 현재 음원 시장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사업을 어린 나이에 성공시킨 다니엘 에크는 삶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다른 사업을 함으로서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였다.
우리 또한 가끔 회의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11기 이달의 추천
- 주변의 물건을 한 개 정하여 불편한 점을 찾아보고, REAMS 기법 중 하나를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 적용한 과정 및 소감을 작성해 주세요.
- ADD - 기존의 것에 상상을 더하라!! / 김민준2
- REAMS 기법 중 ADD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면서도 아는 지식의 차이나 상상력의 차이에 따라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하는 데 큰 차이를 두는 방법이다. 실제로 제품개발이나 발명을 하는 과정에서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다 최신 기술을 더해 기존 것 보다 좋게 하는 형태이다. 또한, 주변에 있는 발명품의 좋은 부분을 더하거나 다른 물건 자체를 더해도 된다.
나는 ADD 기법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았다. 화장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휴지는 휴지 걸이에 걸어 볼일을 볼 때 사용한다. 볼일을 본 후 휴지가 떨어진 걸 몰랐을 때 매번 수납장에 가서 휴지를 꺼내 휴지 걸이에 거는 일이 불편했다. 휴지를 다시 채우기 위한 불편함을 움직임 없이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식당에 가면 정수기 옆에 원터치 자동 종이 컵걸이를 흔히 볼 수 있다. 원터치를 누르면 종이컵이 빠지는 형태인데 이 부분을 이용해서 휴지 다시 채움을 만들면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존 휴지 걸이 위에 휴지를 넣을 아크릴 수납장을 만들고, 기존의 휴지 걸이를 원터치 부분에 적용한다면, 휴지를 다 사용하고 보충을 위한 이동 없이 원터치를 누르면 바로 휴지를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해진다. 특히 노인,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할 것이며, 공공화장실에 적용해도 편리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창의에 대한 새로운 눈에 띄어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생각을 바꾸면 이룰 수 있고, 사고력의 틀을 확장하면 더 더할 수 있다는 것과 실천을 하게 되면 목표를 이루게 되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꾸준히 연습하며 갈고 닦을 예정이다. 그래서 특허를 내는 과정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 REAMS 중 Remove방법을 사용한 충전식 헤어 드라이기 / 오진서
- 머리를 감고 난 뒤 머리를 빠르게 말리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손상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를 빠르게 말리기 위하여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를 말려야 한다. 이때, 젖은 상태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머리를 말릴 때 헤어 드라이기를 흔들며 말리다 보니 헤어 드라이기와 붙어있는 선이 같이 흔들리며 불편함을 느낀다. 또한 콘센트 주위에서만 머리를 말릴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자세 혹은 젖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이 머리를 털며 젖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선은 제거한 충전식 헤어 드라이기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REAMS 중 Remove] 헤어 드라이기의 선을 제거하고 헤어 드라이기에 작은 베터리를 넣어줌로써 더욱 편하게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RRAMS 과정을 직접 해보고 난 뒤 소감은 책으로만 읽을 때는 이 방법을 어떻게 하나 하고 막막했는데, 직접하다보니 생각보다 수월하고 그저 생각만 하고 있는 것보다 쉬워 REAMS의 방법을 앞으로 자주 쓰게 될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예시들을 보며 사소하다고 생각하며 쉽게 지나쳤던 것들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어떻게 바꾸면 더 나아질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REAMS 기법만으로는 아이디어를 만들기 쉽지 않아서 문제를 발견하고 Why?를 이용한 근본원인 파악을 한 후 REAMS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책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위한 능력에 대해 말해주었다. 이 책에서는 크게 4가지를 알려주었는데 첫째는 관찰력이고, 두번째는 호기심, 세번째는 호기심, 마지막 네번째는 표현력이다. 이렇게 중요한 관찰력, 호기심, 상상력, 표현력을 증진시키려 노력해야겠다.
나는 Add 기법을 사용해 거창하지는 않지만 사소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았다. 이 책을 읽고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일을 생각해보니 학원에서 보드마카를 이용해 수업을 하는데 보드마카의 잉크가 새어 나와 손에 뭍을 때가 많았다. 이럴 때 손에 잉크를 뭍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드마카 앞 쪽 손으로 잡는 부분에 따로 끼워서 쓸 수 있도록 마개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보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실패한 아이디어는 없다. 다만 지금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답이 아닐 뿐이다. 또한 실패는 이 문제의 답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니 오늘 당장 좋은 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내일 더 잘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속해야 한다.’라는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 문장을 되새기며 삶을 살아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책이 나에게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 앞으로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을 열심히 반복하며 나중에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발명했으면 좋겠다.
PCEO Insight 구성: 3기 김경린
구성: 3기 김경린
모든 아이에게 모유를
갓난아이들은 일반식을 하기 전에 모유를 통해 필수영양소들을 공급받는다. 모유는 초기 갓난아이가 갖고 있지 않는 필요한 물질을 제공해주며, 대표적으로 면역글로불린 A가 있다. 하지만, 점차 여성의 사회진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모유수유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엄마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의 어머니들에게 혁신적인 해결책이 되어줄 기술을 소개한다.
싱가포르 기반의 스타트업인 터틀트리 랩스(TurtleTree Labs)가 이 기술의 창시자이다. 사람의 유선세포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모유를 생산해냈다. 이 기술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것으로 터틀트리는 줄기세포를 유선세포로 증식 및 분화시키기 위해 3주간 배양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200일 동안 젖산을 생성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론적으로 위 방식을 이용한다면 모든 포유류의 젖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인간의 유선 세포를 건강하게 생산해내어 유아들에게 충분한 모유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개발에 성공한 모유는 100%으로 실제 모유 성분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항알러지 물질, 항체, 장내 유용미생물까지 포함시킨 실제 모유를 구현할 전망이다. 또한 미래에는 단순 모유만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각종 영양성분들을 공급하는 우수한 모유생산까지 이뤄질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이들의 소명이다. 기존에 모유수유들을 전부 대체시키기 위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윤리적인 소명을 갖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과도하게 인공 분유에 의존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기업 목표를 갖고 공인된 안전한 모유를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인공모유를 만들어낸 스타트업
자연으로 돌아가는 신발
우리는 언제 신발을 바꾸는가?
신발은 사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국한되는 것 같다. 주로 유행이 지난 신발이 되거나 너무 더러워져서 회복이 불가능해 보일 때. 후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3-4년은 훌쩍 넘길 것이다. 이처럼 특히 신발은 다른 의류들 중에서도 가장 순환률이 낮을 뿐더러 구성 성분은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단단하거나, 합성소재들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아이템이다.
이러한 신발의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신발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신발은 자연분해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유통기한이 있는 신발이다. 이를 만들어낸 산업 디자이너 Shahar Asor는 Best Before이라는 천연소재 연구 프로젝트에서 위 신발을 세상에 내놓았다. 생분해가 가능한 섬유로 만들어졌기에 환경에 무해하고 물 속에서 완전히 분해된다는 점은 이 신발이 갖는 혁신성이다. 이 신발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신발에 소비재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급속도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신발의 경우 적합할 수 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아이의 발 사이즈에 맞게 손쉽게 버릴 수도 있고, 딱 맞는 신발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신발은 위생관리가 어려운 의류 중 하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제품의 유통기한은 신발 측면에 로고 표시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로고에 색이 나타난다. 완전히 로고가 나타나면 유통기한이 임박했다는 의미이며, 우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집에 있는 세탁기나 물을 사용하여 손쉽게 100% 분해하여 처리한다.
실제로 의류에 사용되는 다양한 합성소재들은 자연 분해 되지 않아 전부 소각하게 된다. 이 과정은 대기오염 뿐만 아니라 이외에 매장되는 소재들로 인해 토양오염까지 그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이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가 의류에 적용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흐름일 것이다. 현재 이 신발에 사용되는 직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더 다양한 질감의 직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있는 친환경 어린이 신발
피쇼人터뷰(PCEO Interview) 5기 박단비
기존에는 교육원 홈페이지의 '교육생 소식' 코너를 통해 학생들의 소식을 전하곤 하였는데요. 하지만 창업 소식, 수상 소식 위주였죠!?
꼭 그런 거창한 뉴스거리가 아니더라도 교육원을 수료한 교육생이 현재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전해드리고자 이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모두들 예고편 영상은 보셨나요!?
페이스북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는데 그 중 '포스텍 아이돌쌤'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군요 ^^ 예고편 보기
그럼 예고편의 첫 화면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귀염귀염한 가을호 피쇼人터뷰 첫 주인공, 5기 박단비 학생과의 인터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호에는 대학원을 진학한 학생 혹은 인턴 중이거나 취업을 한 수료생의 인터뷰를 실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POSTECH CEO(이하 P): 안녕하세요. 단비학생~ 가을호 특별코너의 첫번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해주시겠어요?
5기 박단비(이하 D): 안녕하세요,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5기 수료생 박단비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들어온 제가 벌써 21살이 되었네요!
P: 중학교 2학년 때 들어왔다면 5기 막내였을텐데 벌써 대학교 2학년이 되었군요!
정보통신학과에 진학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고등학교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분야인가요? 그리고 컴퓨터공학과는 익숙한데 정보통신학과는 어떤 학과인지 궁금합니다.
D: 처음부터 IT계열의 학과를 꿈꾸지는 않았어요. 교육생일 당시 CEO에 대한 꿈을 가지며, 오히려 경영학과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있었으나 다양한 창업대회들을 경험하며 꿈에 대한 시각을 달리할 수 있었어요. 단순히 경영만을 하는 기업가가 아닌 사업 아이템을 이해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이후로 컴퓨터 공학 계열의 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업아이템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학과를 찾은 것이 정보통신공학과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었던 것 같네요. 또한 개발 분야는 아니어도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IT시장에 대한 관심이 밑바탕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진학한 정보통신학과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본격적인 5G 통신시대가 열린 오늘날, 5G는 통신기기간의 응답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상황인식 및 빅데이터 처리를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하는데요. 이러한 5G와 같은 이동통신에 대해서 주로 배우는 곳이 정보통신공학과입니다.
다만 컴퓨터 공학과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충분히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흔히들 아시는 프로그래밍을 위주로 배우는 학과가 컴퓨터 공학, 프로그래밍과 전자공학의 내용을 함께 배우는 곳이 정보통신공학과입니다! 조금 이해 되셨나요?
그리고 저는 창업을 오래전부터 꿈꾸고, 도전하고 있는 터라 경영학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는데요. 기업가를 꿈꾸는 친구들이 대학 진학 시 경영학과와 이공계의 학과들 사이에 고민을 많이 할텐데 저처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P: 현재 중고등학생인 교육생들도 정보통신학과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정보통신학과에 합격할 확률이 높다!' 할만한 팁이 있을까요?
D: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을 재원하는 친구들이라면 충분히 준비를 잘하고 계시겠지만, 저의 소소한 팁을 전해드리자면 컴퓨터 공학 계열의 학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시도가 중요할 것 같아요.
요즘 많은 친구들이 다양한 이유로 컴퓨터 공학 등의 IT계열 학과를 선호하여 진학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내용을 배운다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실제로 제 주위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전과' 혹은 '자퇴'로 이어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대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꾸준히 이어졌고, 경험을 했는지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전공의 특성상 얉게 여러 내용을 아는 것 보다는 한 가지 내용이라도 자세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여러 종류의 경험을 계획하기 보다는 특정 문제 혹은 프로젝트에 매진하여 직접 고민하고 깨닫는 과정을 얻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러한 자신의 도전들을 충분히 잘 어필하면 합격할 확률이 더욱 올라가겠죠?
P: 혹시 교육원에서 배운 내용이나 생각이 학과 공부를 할 때 영향을 주거나, 도움이 된 부분이 있나요?
D: 해당 학과를 진학하는 과정에서 교육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생 시절 참여하였던 4번의 사업개발과정(심화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IOT 및 챗봇 개발에 관한 교육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로 가르쳐주시는게 힘드셨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개발에 대한 이해와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 모두를 챙길 수 있었던 점에 있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또 1D-4D동안 배운 사업에 대한 시각과 개발에 대한 흥미가 모여 만들어진 다양한 모의 사업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과 진학에 대한 목표를 더욱 다져나갔던 것 같아요.
현재 교육원 교육과정을 보면 저희가 심화과정에서 배웠던 내용 중 일부가 기본과정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단기 교육처럼 온라인 교육(원데이원스킬)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교육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P: 너무 학과 공부 얘기만 한 것 같네요☺️
혹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수업을 듣는 것 이외에 취미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D: 대학교 1학년일 당시에는 사진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했었어요. 매주 1회씩 서울 및 경기도 근교의 숨은 명소들을 다니며 직접 사진도 찍고,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작업도 진행했었어요. 아무래도 동아리실 내의 암실에서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작업은, 중/고등학생일 당시 직접 해볼 수 없었던 활동이었던만큼 더욱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2학년이 된 지금은 사진동아리에서의 활동은 멈추고 유투브를 활용한 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크리에이터분들의 콘텐츠들을 따라하기만 하였는데도 케이크와 같은 다양한 결과물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끼며 틈틈히 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제가 자주보는 베이킹 영상은 'Cooking tree 쿠킹트리'입니다. 관심있는 친구들은 한 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대학생이 된다면 평소 관심은 있지만 도전하지 못하였던 것들 혹은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시면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P: 최근 교육원 오프라인 교육 때 조교로 활동했다고 들었습니다.
학생이 아닌 조교로서 참여한 오프라인 교육은 어땠나요? 그리고 교육생 중 기억에 남는 친구가 있나요?
D: 교육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육원 조교 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조교로 선발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오프라인 교육에 참가하였습니다.
저도 학생들처럼 국제관에 가서 수업을 듣기 위해 앉아있어야할 것 같은데 교육생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났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어요.
또 친구들의 참여 모습을 보며 오히려 꿈을 한 번 더 되돌아보고, 생각치 못한 많은 점들을 배워나갈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10기 2D, 3D 집중교육에 참여하였는데 모든 친구들이 다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팀 프로젝트를 하며 자신보다 어린 동생을 챙기기 위하여 양보하던 친구, 쉬는 시간 틈틈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종이접기를 보여주며 코끼리를 접어 선물해준 친구, 담당 조는 아니었지만 먼저 친해지고 싶다며 다가와준 친구, 또 씨오부스 활동 시간 전 단체로 모여 랩과 댄스를 보여준 친구들 등 모든 친구들이 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교육원 친구들이라 더 그런 것 같네요~!
특히 10기 3D 집중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서로 만날 수는 없었지만 보여드리는 사진처럼 온라인상으로도 이렇게 마음을 표현해 준다는게 너무 귀엽고 고마웠습니다!
P: 지금 재원중인 10, 11기 교육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특히 교육원을 다니는 것과 학업,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려요.
D: 안녕하세요! 10,11기 친구들. 온라인으로나마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워요. 항상 학업과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의 활동 모두를 열심히 병행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저 또한 교육생일 당시에 교육원의 교육과 학교 학업 사이에서 꽤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특히 부모님을 설득시키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 중에 하나였어요(부모님께서는 속이 문드러진다고 표현하실 정도였고 저 또한 정말 힘들었답니다 ㅠㅠ). 저와 비슷한 상황인 친구들이 많으시겠죠?
그런 상황일수록 여러분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더욱 명확히 찾아나가고, 진로와 교육원 활동 사이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하여 '확신'이 든다면, 부모님께 충분히 교육원 활동의 가치를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교육원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죠!
평소 온라인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투자하려는 시간의 양을 명확히 정하고, 학업에는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부모님께 온/오프라인 교육 활동에 투자하기 위한 시간적 계획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면 학업과의 병행도 충분히 조율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원을 활동하며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경험해보고, 최대한 많이 배워나갈 수 있길 응원할게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올지라도 그때만 해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금 더 가치를 두고 생활한다면 분명 의미있는 경험으로 여러분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모두 항상 힘내시고, 여러분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