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CEO REVIEW 11.12월 호
이달의 교육원 소식
2016학년도 겨울 오프라인 집중교육이 포스텍 내에서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공지를 참조해주세요.
[6기] 2017년 01월 13일(금) ~ 20일(금)
[7기] 2017년 01월 04일(수) ~ 11일(수)
[사업개발 TrackA] 2017년 01월 16일(월) ~ 20일(금)
[사업개발 TrackB] 2017년 01월 05일(목) ~ 09일(월)
이달의 교육원 인물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 체온관리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닥터’의 CTO로서 하드웨어 개발 및 데이터 분석 총괄로 일하고 있는 1기 장세윤 수료생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학업과 일, 그리고 대외활동까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면서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데요, 장세윤 수료생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안녕하세요. 생각을 실천으로 행동하고, 도전의 두려움을 설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장세윤 입니다. POSTECH영재기업인교육원 1기를 졸업했으며,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닥터라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CTO를 맡고 있으며, MiDAS 연구소 CEO를 맡고 있습니다.
2. 모바일 닥터의 CTO를 담당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모바일닥터’라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모바일닥터는 현재 유아용 체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외로 활동하는 회사입니다. 저희 서비스 중 유아용 열관리 어플리케이션 ‘열나요’는 현재 약 20만명의 부모님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산/육아 카테고리 1위) 저는 모바일닥터에서 CTO직을 맡아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열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체온계를 개발하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2월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특허를 2건 출원, 등록 중이며 프로토타입 제작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번 12월에는 사업을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주 업무로 하는 MiDAS 연구소를 창업하여 CEO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친구들이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는 목표를 향해서 큰 흐름을 타고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그 흐름 속에서 제 진로를 고민할 때 너무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재밌게 살고 싶었고, 나만의 가치(Value)를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는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창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창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교에서 기술을 다루는 공학(엔지니어링)을 공부했습니다. 즉, 저는 사업가이자 엔지니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업가의 꿈을 공학도로서의 이점과 연결하여, 비즈니스를 통해서 기술들을 세상에 적용하고 나누어 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술 개발만을 위한 공학자가 아닌, 기술의 양면성과 소외된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창업을 선택했고 제 사업을 통해 가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퍼트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4. 직접 스타트업 세계에 있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있다면요?
저도 수차례 창업 아이템을 설계하고, 동료들과 함께 사업구상을 해봤으나 매번 창업의 문턱에서 좌절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문턱을 넘어 일을 하게 되면서 ‘완벽한 순간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의 제 모습을 되돌아보면 창업하는데 필요한 모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춰야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파트를 배우려고 하고 제가 다 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완벽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창업은 혼자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팀을 이뤄서 합니다.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 저 혼자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조금 더 맡아서 실행하면 됩니다. 그래서 항상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마음을 맞춰가며 일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점들도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 팀도 많이 부딪히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자신의 결과에 만족하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였더라도,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고 그것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의문이 들고,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무엇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무엇이 하고 싶은지 알게 되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과 과정들이 필요한 지 알 수 있습니다. 그 과정들을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고 내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 꿈과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꿈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잊지 않고 스타트업의 꿈을 꾸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서 좋은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배운 한가지
지난 11.12월 온라인 교육 중 교육생들이 뽑은 한 가지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7기 강승원
- “나 서울대 지원했던 사람이야”≠ “나 서울대 출신이야” 특허 출원 번호는 단순히 특허청에 서류를 제출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일 뿐이고 발명이 특허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7기 김기훈
-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요한 것이다.
- 7기 황동근
- 단순히 자신의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패 같은 특허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공격을 위한 창의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7기 최형민
- 과거와 달리 특허는 창과 방패, 두 가지 역할을 한다.
- 7기 정찬우
- 특허는 나의 지식 재산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이 발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6기 이달의 추천
자신의 관심제품(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술 혹은 고객 기반 사업기회 분석과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아이템을 짜임새 있게 도출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배정된 기업의 제품 및 비지니스에 대해 캔버스 각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분석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사업 타당성 분석이 이루어지고, 사업아이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7기 이달의 추천
관심있는 미래기술을 요약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
'강소기업이 힘!이다'를 시청하고 관심분야와 관련있는 기업을 선정하여 해당 기업의 성공 요인, 핵심 기술, 느낀 점 등을 잘 정리하여 작성한 교육생을 선정하였습니다.
- 7기 김은지 / 아이들이 웃는 세상을 꿈꾼다, 오로라월드
-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인형이 아닐까.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름은 ‘오로라 월드’이며 ‘유후’라는 잘 키운 캐릭터 하나를 바탕으로 강소기업에 오르게 되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ERP(전사적 자원관리)라는 개념들이 생겨나고 구축을 할 때 오로라 월드는 이미 1980년대 말에 ERP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실제적으로 자체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공장에 MES라는 제조실행시스템이라는 것을 구축하게 되는데 그것마저도 동종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이처럼 현장에서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오고 또 실행 과정이 매우 잘 돌아간다는 것이 이 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른 기업과 차별을 둔 점이 많다. 일단 ‘유후’라는 캐릭터 하나에 정말 많은 정성을 쏟아 부었다.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컨셉에 맞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만 6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본사의 직원 100명중 무려 40명이 디자이너 일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편이다. 잘 키운 캐릭터 하나가 있어 대기업 부럽지 않은 게 아닐까 싶다. 또한 인형 안의 충전재는 솜이라는 편견을 깨버리고 플럽시 인형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형을 조금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레이 밸류로써의 역할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 원 소스 멀티유즈라는 방식으로 인형을 콘텐츠화 시켰다. 스토리가 인형은 그 속에 별도의 브랜드와 캐릭터를 갖고 있어 다양한 층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독자적인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해외법인 직원은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하여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현지소비자의 기호를 분석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오로라 월드의 성공을 기원한다.
- 7기 임희진 /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진정한 강소기업, 디스트릭트
- 평소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고 IT기술에도 흥미가 있었기에 나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세계를 홀리다, '디스트릭트''라는 영상을 시청하였다. '디스트릭트'의 핵심기술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형태의 '증강현실' 기술이다. 이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은 현재 공간에서 스타가 나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혹은 가상의 공간에서 스타를 만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주된 사업 중 하나인 제주도의 플레이케이팝 테마파크의 공연장은 이들의 증강현실 기술의 총 집합소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을 선정한 이유와 비교요소에 따라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자신이 읽어본 특허(실용신안)에 대해 요약 정리를 잘 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PCEO Insight 구성: 1기 서수정, 3기 장준희
구성: 1기 서수정, 3기 장준희
우버의 자동운전 트럭 수송 서비스
자동운전 차량을 개발 중인 우버가 완전 자동 운전 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에 성공했다. 최근 우버는 오토(Otto)를 인수하였고, 이 자회사에서는 자체적으로 자동 운전 기술을 개발하였다. 지난 10월, 이 트럭은 맥주 45,000캔을 실은 채 운전자 조종 없이 160km 거리를 주행하였다. 맥주를 화물칸에 실은 후 공장에서 출발한 후, 차량은 공장과 인접한 IC(Interchange)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게 된다. 운전자는 자동 운전 스위치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 운전을 시작하며, 이러한 차량에는 자동 운전 정지를 위한 긴급 스위치 역시 갖추고 있다. 이렇게 운행되는 시간동안 운전자는 뒷좌석에 앉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무인 조종석 상태로 트럭은 160km에 이르는 구간을 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운송을 위해 맥주 회사 측은 운송비용으로 $450를 지불했다. 우버는 공유 사회에 있어서 선구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바로 차량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얀덱스 택시(Yandex Taxi), 국내에서도 카카오택시와 같은 여러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후발주자들이 등장하여 시장이 포화 상태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우버는 공유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자동운전 트럭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운송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그것이 바로 우버프레이트(UberFreight)이다. 이는 앞으로의 서비스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테스트는 1회 운송비용이 $450였고, 1회성 테스트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이 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것이고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에서의 발전이 수반된다면 가격과 안정성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www.youtube.com/watch?v=Qb0Kzb3haK8
자동운전 트럭 수송 성공한 우버
상온에서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베지돔’
음식을 보관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발전해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도구가 존재했다. 우리 조상들은 옹기를 이용하여 음식을 보관해왔다. 그 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김치냉장고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상온에서의 음식을 보관하기보다 김치냉장고 안에 다양한 음식을 보관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인지 초기의 김치냉장고는 김치 보관이 목적이었지만 어느새 채소는 물론 다양한 것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시드는 채소도 김치냉장고에서는 더 오래가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반 냉장고든, 김치 냉장고든 일단 들어 가버리면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 말인 즉슨, 눈앞에 그리고 식탁 위에 채소가 있다면 어떻게든 먹게 된다. 하지만 상온에 노출된 채소는 그만큼 빨리 시들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착안하여 만든 것이 바로 베지돔(VeggiDome)이다.
베지돔은 투명한 유리 볼 안에 냉장시스템이 갖춰진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볼(bowl)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며 실제로 전원을 넣지 않아도 된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식물의 노화를 불러오고, 채소에서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를 자연스럽게 빼주는 배출구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채소는 실제 6일 정도 거뜬히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 제품은 인디고고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이제 실제로 제품화가 되었다. 가격은 $39로 시중에 판매하는 김치 냉장고에 비해서는 한참이나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매우 간단한 원리만으로도 김치냉장고와 같은 기계를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물론 지금 소개하고 있는 제품은 보관 기간이 6일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기술이 발전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더 발전하여 언젠가는 가정에 존재하는 기계들을 대체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출처]상온에서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구글 번역, 기존의 통계번역과 새로운 신경망 번역의 차이
지난달에 구글이 자사의 번역 서비스에 인공신경망 기반의 번역 기술을 도입하여 번역 품질을 대폭 개선시켰다. 새롭게 인공 신경망 기술을 적용함으로 인해서 그동안 단어 단위로 나눠서 번역하던 것을 문장 단위로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 품질이 향상되었다. 실제로 구글 번역기에 이번해에 기출되었던 수능 영어 영역의 지문을 번역했더니 상당히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아래의 지문 이외에도 더 길이가 길고 구문이 복잡한 문제들도 문제 없이 번역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어로 쓰여진 국어 기출 문제를 영어로 번역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번역해 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존의 번역서비스를 생각하면 어떻게 이렇게 갑작스럽게 느껴질 정도의 성장인 것 같지만 이 개선은 하루 아침에 일어 난 것은 아니다. 새롭게 번역 기술에 도입된 인공신경망 기술은 다름아님 바로 지난 3월, 인공지능 최초로 바둑으로 이세돌을 꺽었던 알파고의 기술과 같은 기술이다. 사실 번역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알파고부터 시작해서 시각물을 몽환적인 그림으로 바꿔주는 딥드림, 거장의 화풍을 학습해서 알려주는 딥스타일등 구글이 연구하고 개발해온 인공신경망기술과 한 흐름에 있다. 인공신경망은 생물학의 신경망, 특히 뇌에서 영감을 얻은 학습 알고리즘을 말한다.
2006년 처음 구글 번역을 서비스한 이래로 최근까지 통계 기반의 번역이었다가 올 11월에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번역을 도입하였다. 통계를 이용한 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은 기본적으로는 단위마다 번역을 해서 조합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초창기에는 단어 단위로 번역을 했지만, 더 정확한 의미 번역을 위해서 구(phrase)를 단위로 번역을 하도록 발전되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식이다.
• eat an apple = 사과를 먹다
• eat a banana = 바나나를 먹다
• eat a grape = 포도를 먹다
• …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한 방식이 '계층적 구 기반 방식'이다. 기존의 구 기반 방식에서 'eat an apple =사과를 먹다', 'eat a banana = 바나나를 먹다', 'eat a grape=포도를 먹다.'처럼 저장되던 것을 'eat X = X를 먹다'로 표현해서 훨씬 더 많은 관계를 나타낼 수 있게 한다. 이렇게만 해도 한국어-일본어처럼 어순이 비슷한 언어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영어처럼 어순이 다른 경우에는 올바른 배열 조합을 찾아야 한다. 구별로 번역은 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조합해서 멀쩡한 문장을 만들어내는가의 문제가 남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전 순서 변경(pre-reordering)을 거친다.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의 어순과 유사하게 바꿔서 문제를 해결한다. 예컨대 ‘나는 사과를 먹는다’라는 문장이 있으면 이를 ‘나는 먹는다 사과를’로 변형한 뒤 ‘I eat an apple’로 바꾼다. 구글 포토를 영문 검색하여 기존의 구글 번역과 새로운 구글 번역을 이용하여 번역해 보았다.
영어 원문
Google Photos is a photo and video sharingand storage service developed by Google. It was announced in May 2015 and spun out from Google+, the company's social network. In May 2016, one year after launch, Google Photos had over 200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who had uploaded at least 13.7 petabytes of photos/videos, with over 2 trillion labels having been applied (24 billion of those being selfies), and 1.6 billion animations, collages and effects had been created based on user content.
기존 구글 번역(통계기반 번역)
구글 사진 A는 사진 및 비디오 공유 가 개발 및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 . 그것은 월 2015 년 발표으로부터 방사 된 Google+에 회사의, 소셜 네트워크. 5 월 2016 년 1 년 출시 후, 구글 사진 만 200 매월 활성 적어도 13.7 업로드 한 사용자했다 페타 바이트 조 2 위에 레이블은 (해당되는 셀카 24 억 달러) 적용하는 데에, 사진 / 비디오를, 1.6을 억 애니메이션, 콜라주 효과는 사용자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새로운 구글 번역(인공신경망 번역)
Google 포토는 Google에서 개발 한 사진 및 동영상 공유 및 저장 서비스입니다. 2015 년 5 월에 발표되었으며 회사의 소셜 네트워크 인 Google+에서 분사되었습니다. 출시 후 1 년 후인 2016 년 5 월 Google 포토에는 월 2 억 명이 넘는 사진 / 동영상을 업로드 한 사용자가 2 억 명이 넘었고 (셀피가 된 사람은 240 억 명) 1.6 명이 사용되었습니다. 10 억 개의 애니메이션, 콜라주 및 효과가 사용자 컨텐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공신경망을 사용한 번역(NMT,Neural Machine Translation)이 더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의미를 전달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차이를 나타나게 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설명하면 통계기반의 번역이 구를 기반으로 번역하는 것과 달리 인공신경망 번역에서는 문장 전체를 단위로 번역을 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단어 표현(word embedding)이다. 단어 표현이란 하나의 단어를 인공 신경망을 이용하여 벡터 공간, 즉 입체공간에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가상의 입체공간을 상상하고 먼저 '먹다'라는 단어를 공간에 띄운다. 그리고 그 주변에 '먹었다', '먹을 거다', '먹고 싶다' 등 '먹다'라는 단어와 관계가 있는 단어들을 유사한 공간에 둔다. 이 '먹다'라는 단어에는 다양한 차원이 있을 수 있다. '먹다', '먹었다', '먹을 거다', '먹고 싶다'의 차원이 아니라 '먹다'를 중심으로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 등 '먹다'와 함께 쓰일 수 있는 단어들로 구성된 새로운 차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단어나 구등이 공간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매핑(mapping)된다. 이때 가지는 벡터 값을 단어 표현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번역기에서 하나의 단어는 200차원의 단어 표현값으로 변환된다. 여러 차원에 걸쳐서 단어들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단어 표현값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인공신경망 번역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우선 ‘나는’, ‘사과를’, ‘먹는다’, ‘I’, ‘eat’, ‘an apple’은 각각 단어 표현값으로 변환된다. 그리고 이 단어 표현들을 이어가며 번역하려는 문장에서 결과 문장으로 이어주는 최적의 가중치(weight parameter, WP)들을 찾아 행렬 곱으로 이어가며 벡터를 구해가는 방식이다. 여기서 번역하려는 문장과 결과 문장을 컴퓨터에 주고, 결과 문장이 나오게 하는 값을 찾아내는 최적의 가중치(WP)를 반복적인 기계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컴퓨터가 학습한다. 번역은 EOS(문장의 끝, end of sentence)값이 가장 높아지면 끝난다. 번역 언어가 달라질 때마다 가중치 값이 바뀐다. 이처럼 인공신경망 번역은 입력 문장과 출력 문장을 하나의 쌍으로 두고, 최적의 답을 찾는 중간값을 학습한다. 이렇게 '나는 사과를 먹는다'라는 문장이 학습되었다면 '나는 바나나를 먹었다'나 '나는 포도를 먹었다'같은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사과와 바나나, 포도는 같은 단어 표현(word embedding)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방식은 통계적 기계번역보다 번역 시스템이 단순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입력 문장과 출력 문장만 있으면 알아서 학습하게 하기 때문에 구조 자체가 그렇게 어렵진 않다.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확장하기 쉽고 다양한 구조를 채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학습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는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과 가능성이 병존하고 있다. 다만 성능의 핵심은 풍부한 양의 데이터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수능 영어 지문을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본 결과!
궁금한 인공지능과 딥러닝
구글 번역, 기존의 통계번역과 새로운 신경망 번역의 차이
딥러닝과 기계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