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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CEO REVIEW 5.6월 호

교육원 행사 소개

글로벌 창업역량강화 연수 Global Entrepreneurship Workshop



지난 5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차세대 영재기업인교육원 글로벌 창업역량강화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본 교육원 교육생 7명이 NewYork silicon Alley를 다녀왔습니다. 실전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교육원생(재원생,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 창업을 위한 지원 방안 및 과정으로 창업팀을 구성하고 창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해외연수 등을 실시함은 물론 실제 창업 지원 네트워크 마련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으로 연수가 이루어졌는지 사진과 후기를 통해 살펴볼까요?☺





글로벌 창업역량강화 연수 어땠어?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프로젝트 참여, 강연, 데모데이 진행)
“투자자 분들 앞에서 실버세대들의 진료정보를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의료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 및 피드백을 받았다. 완벽하지 않은 아이디어였지만 나의 생각을 발표하고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우리의 아이디어에 대해 투자자들이 생각해 준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어서 설레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요소를 찾고 실천한다는 점,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더욱 궁금해지고 흥미로움을 주었다.”
“Gooroo라는 교육기업을 운영 중이신 필황님은 사업자의 태도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iOttie에서 느낀 것과 같이 일단 사업을 하고 싶고 아이디어가 있다면 부딪히며 고객에게 질문하고,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습득해 나가면서 사업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실제 해보면서 수정하는 것이 행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
“Business Plan Writing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BM 작성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부터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왜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청중들의 열띤 질문을 보며 미국의 강의 문화에 대해 체험해 볼 좋은 기회였다.”

Army Terminal Maker space
“뉴욕 최대 규모의 메이커 스페이스로 예술가, 공예가, 엔지니어, 발명가, 기업가 등이 한곳에 모여서 저렴한 가격대의 산업 및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평소에 유튜브 동영상으로만 보던 여러 산업기기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Staten Island Maker space
“Staten Island Maker space는 이 전날 방문한 Brooklyn Army Terminal의 본점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건물의 외관은 꽤 낡아 보였으나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지역 주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메이커 스페이스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가들과 그 작업물을 보면서 미국의 메이커 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실감할 기회가 되었다.”
“Makerspace NYC의 스탠딩 파티에 다녀왔는데, Makerspace의 Founder인Scott과 1:1로 대화를 나누고, 명함을 드렸던 것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Navy Yard
“Navy Yard도 Army Terminal과 함께 전쟁할 적 사용했던 시설을 재활용하여 스타트업들의 오피스로 사용되는 곳이다. Army Terminal은 건물이 한 개라면, 이곳은 그 일대 전체의 건물과 땅들을 함께 Navy Yard로 일컫는다. 수많은 발명과 아웃풋이 존재하는 곳이었다. Army Terminal이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면, Navy Yard는 그곳에 모이는 스타트업들이 스스로 필요성에 의해 시작하였고, 현재는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타트업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도 그리 많지 않지만, 그곳에서 어떤 필요성에 의해 능동적으로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게 부족하다. 이 방문을 통해 비슷한 현상이 국내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Industry City, NARS Foundation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 같은 경우는 Maker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편이라 확실히 우리나라의 Maker 운동이 일어나는 공간보다는 Makerspace의 규모나 알려진 정도가 훨씬 컸다. Makerspace를 방문하게 됨으로써 Maker 운동의 확산으로 인한 스타트업 시장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의 장점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인더스트리 시티 방문하였는데 네이비야드, 아미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이곳 또한 버려진 창고를 재생하여 창업/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하지만 그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민간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첼시 마켓 사업을 진행한 사람이 인더스트리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창고를 이용하여 공간을 조성하였기에, 창고들을 잇는 하나의 큰 길을 만들고 창고와 창고 사이에 정원/테라스/카페 등을 조성하여 내부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작은 비즈니스와 예술가들 또한 이 공간에 입주하여 자신의 작업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iOttie
“iOttie에 방문해 이사님께 직접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iOttie는 한국 기업이 맨해튼에 진출해 성공한 케이스인데, 왜 굳이 임대료가 비싼 맨해튼에 있는지부터 어떤 회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iOttie 가 투자 없이 시작한 회사라는 점이었다. 최근 창업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 투자를 생각하지 않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앱 개발 정도에 국한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iOttie 와 같이 투자를 받지 않음에도 앱 개발 외에 다른 분야의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생각이 많이 확장된 것 같다.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시작하기보다는 리스크가 적을 때 직접 몸으로 부딪쳐나가면서 경험을 쌓고 지식을 얻는 게 또 다른 사업을 위한 더 큰 준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교육원에서 배운 여러 아이디어 고안 도구들을 사용하여 성공 가능성이 큰 BM을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겪는 여러 문제점과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 같은 것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아무리 완벽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한들 직접 문제에 당면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것들은 부딪혀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이다. 나중에 교육원에서 후배 교육원 생들을 위해 이런 시행착오에 대한 해결방안 같은 그것들도 교육해준다면 훨씬 시행착오를 덜 겪고 훌륭한 사업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Scholastic, Amazon 외
“스콜라 스틱 본사를 들려 스콜라 스틱의 부사장님인 트레이시와 세미나를 했다. 아동 책 출판사 중 최고인 스콜라 스틱의 부사장님과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매일 밤 Maker Movement, 도시재생, 출판, 유통 등 주제를 정해 토론을 나누는 세미나 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단기간에 많은 것을 얻게 된 것 같아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평생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PCEO 같이가자 2019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지난 4월 24일 'PCEO 같이가자'에서 교육생들과 함께 테크 스타트업 기술 발표회인 '2019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I'에 다녀왔습니다. 지속가능 기술, 산업 기술, 밀레니얼 기술, 미래 기술 등 4개의 파트로 나눠 10개의 투자기업들이 소개되었는데요.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항상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스타스테크), 그룹 영상통화에서 친구와 만나서 노는 경험을 구현한 모바일 행잉 아웃 서비스(WAVE) 등 해당 분야에 전문 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눈에 띄는 기업들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아래는 참가한 교육생들의 후기입니다.
*PCEO 같이가자: 스타트업 관련 포럼/컨퍼런스 등에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교육생을 모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opening video

현장 스케치

"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여러 가지 첨단 기술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꽤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단계에서는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설명을 들으며 나도 미래에는 내가 잘하고 관심 있는 한 분야를 깊게 연구하여 미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트업 부스를 구경한 뒤 소개를 들었는데, 그 중 제일 기억에 남은 것은 스타트테크의 불가사리 제설제였다. 해양생태계 교란과 양식장 피해에 주원인인 불가사리의 흡착 물질을 추출하여 친환경성과 융빙 성능을 높인 제설제를 제작한다는 것인데 내가 관심이 간 부분은 친환경성이었다. 재료도 환경에 도움이 되고, 결과물도 환경에 해가 가지 않는, 아주 흥미로운 제품이었다."

My Online Mentor 크몽 박현호대표


상반기 온라인 교육 My Online Mentor에는 크몽의 박현호 대표님께서 '크몽 창업 스토리와 미래의 일자리'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7전 8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일을 겪으셨지만 열정과 끈기가 남다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많은 질문을 쏟아낸 포스텍 교육생의 열정도 놀라웠구요!^^ 하반기에도 My Online Mentor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My Online Mentor: 기업가를 초청하여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우수 활동자: 10기 곽민준, 이진서, 이태양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여태까지 강연을 해 주셨던 다른 대표님들에 비해 창업 경험이 많은 분이셔서 여느때보다 관심이 갔는데, 도전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실패했을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끈기있게 계속 시도하는 태도가 멋있어요~"(9기 유향)

"실패에 대해서 부정적인 면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많이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9기 윤승우)

"먼저 이러한 형식으로 강연을 듣는 것은 처음이라서 떨리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하는 것이었지만 마치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표님의 창업 스토리에서 여러 실패를 겪어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창업 아이템을 생각해내고 딱 실현해내는 추진력과 용기를 가지는 것이 창업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만 할 수 있는 빠른,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들이 경험으로 하나하나 쌓여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7전 8기의 도전 속 창업 아이템은 꼭 큰 것이 아니었다. 단지 '아, 이러면 도움이 되겠군.' 싶었던 것들을 실체화시키는 것이 창업이 아닐까? 오늘 강연은 이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JUST DO IT!"(10기 양지호)

"대표님의 생생한 창업 후기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제 꿈을 위해서 앞으로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을 더욱 열심히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9기 임정언)
"대표님이 가장 강조하며 말씀하셨던 동기! 대표님은 크몽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바로 동기라고 한다. 물론 그 동기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단순히 돈을 위해서, 또는 부모님의 기대로 인한 등의 소위 '부정적인' 동기 말고, 이 일이 정말 나에게 맞고 또 일을 하며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동기 말이다. 여담으로, 대표님이 크몽을 운영하면서 크몽 덕분에 결혼까지 했다는 분들이 계셨다고 하셨는데, 내가 개발하고 창립한 회사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 생긴다면 그것이 다른 무엇보다 가장 뿌듯한 점일 것 같다. 더군다나 크몽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대표님은 지향하는 바를 이루신 분이고, 때문에 내가 본받아야 할 진정한 '멘토'시라고 생각한다."(10기 이진서)

"경영분야에서 일하시는 분과 소통해보는건 처음 경험해보아서 신기하고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것 같아요. 해야만 하는것과 내가 하고싶은것들의 사이에서 요즘 많은 고민을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언젠간 성공을 하고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형성된것 같아요. 박현호 대표님의 용기있고 패기있는 모습들과, 도전정신을 본받아 저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어쩌면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정말 의미있는 강연해주신 크몽 박현호대표님께정말 감사하단 말씀과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10기 정서윤)

PCEO Insight

구성: 3기 김경린

미래의 진통패치

인체 내부의 전기적인 신호를 감지하는 bio antenna 나노입자로 구성된 패치.통증시의 신호를 감지하여 정확한 부위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한다.

단면을 보면 총 3개의 layer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Carrier Layer로 비전도부위이다. 나노입자를 붙이기 위한 기판이 되며 외부의 불순물과 수분으로부터 보호한다. 2층은 nano입자가 구성하는 층이다. 해당 제품의 가장 중요한 layer로 인체 내부 전기적 신호화 상호작용하게 되는 곳이다. 3층은 dust-free, water-tight에 우수한 특수 소재로 구성된 층으로 접착면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붙이는 파스패치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패치를 붙이기전 right spot를 찾기 위해 해당 패치로 몸을 scanning 해주면 된다. 위치를 찾게 되면 제거형 양면접착테이프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된다. 꼭 맨살에 부착하지 않아도 되며, 실제로 통증부위에 가까이 위치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통증완화효과를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
가장 큰 장점은 진통 패치로서 ‘통증을 완화한다.’는 주요 기능을 매우 효과적으로 이행한다. 그리고 위 기능을 꼭 맨살이 아닌 의류에 부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사용범위가 넓다. 기존의 파스패치는 소염과 진통효과가 있는 약물을 삼투압을 통해 스며들게 함으로써 진통부위와 반드시 직접 부착되었어야 했다. 이러한 진통완화메커니즘이 본질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이 가장 장점이다. 위 원리는 현재 자기장 치료법 등 물리치료에서 널리 이용되는 방식이기에 그 안전성도 보장된다. 부가적으로 접착을 위한 별도의 테이핑을 이용함으로 그동안 일회성이었던 패치가 재사용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경제적인 비용도 감소시켜준다.

앞서 말한 장점을 바탕으로 위 제품이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비접촉 통증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은 평균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완벽한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는 의문의 ‘통증’들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환경호르몬의 지속적인 노출 등 다양한 원인이 추측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통증은 우리의 삶에 끝까지 함께 하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다회성 패치는 이러한 흐름에 매우 부합하며 현재 일부 testing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통증으로부터 모두가 자유롭지 못한 미래에는 이러한 패치가 한 가정당 모두 보급된 모습일 것이다. 가정에서 자신의 진통위치를 해당 패치로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일상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의료영역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 자신의 통증 위치를 환자가 물리치료사에게 전달해야한다. 이 때 진통패치가 의료용으로 개발된다면 그 정확도도 더 개선될 것이며, 통증치료의 전문성에도 큰 기여가 될 것이다.

[출처]
인디고고, Kailo - The Future of Pain Relief